송년회(2019.12.8)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했으면~

들산바람 2019. 12. 9. 18:50




 저물어가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도 몇 일 남지 않았는데

올해 10월에 결혼을 한 아들내미 부부의 초대를 받아서 흐믓했다~






며느리와 아들내미가 음식을 만들었는데 이구동성으로 맛있다고 한다~ 

들바람도 동감~






 서울식물원이 아들내미 부부가 사는 집 바로 앞에 있어서 소화도 시킬겸 쉬엄쉬엄 걸어서 찾았는데 

가족과 함께한 송년회를 축복이라도 하듯이 날씨가 참 좋았다~






서울식물원 입장료가 5,000원인데 조금 비싸다는 느낌..

































다가오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흰 쥐의 해인데

올해처럼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했으면~






마눌님께서도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협죽도는 건조하고 공해에 잘자라서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역에서 울타리 및 정원수로 심고 있는데

청상가리 6,000배의 라신을 가지고 있는 맹독성 식물이다..

협죽도 가지를 꺽어서 나무젓가락으로 사용하거나

잎을 따서 씹거나 꽃잎을 먹으면

그 즉시 사망할 수도 있다..





















털머위는 머위와 비슷한데 독성이 있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는 휴일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추운 겨울에는 서울식물원을 찾아서 세계 각지의 아름다운 식물들을 보며

따뜻한 실내에서 쉬엄쉬엄 걷는 데이트 코스도 괜찮을 것 같기도~









나마스테(Namaste)는 네팔과 인도에서 만날 때와 헤어질 때

합장하면서 머리를 살짝 숙이고 하는 인사말로

 나는 당신에게 마음과 사랑을 다하여

존중합니다라는 뜻..






인도보리수는 석가모니가 보리(菩提), 곧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불교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나무~












겨울은 대방어가 제철이라서 서울식물원을 나와서 횟집으로 이동~






Only 대방어~






Mixed 대방어~






맞춤 행복 / 정연복


햇살 밝고

바람 싱그러운 날


사랑하는 사람과

발 맞추어 들길을 걷는다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아름다운 풍경들


하나하나 눈맞춤하며

천천히 기쁨의 길을 간다


다정히 입 마추고 있는

들꽃과 들꽃의 곁을 지날 때는


애인의 앵두입술에

훔치듯 얼른 입맞춤하면서


사랑의 꿈밖에 가진 게 없는

가난한 연인지만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는

행복이다 맞춤 행복이다



저물어가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에 함께 해서 참 좋았다~

다가오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에도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