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내한공연(2018.2.11)오랜만에 마눌님과 데이트하는 기분도~

들산바람 2018. 2. 19. 00:55




마눌님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을 2시간 40분 동안 관람을 하는데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기분도 들고 참 좋았다~






마눌님!! 샤롯데시어터에서 뮤지컬 아이다를 보고난 후 오랜만이네요~










































뮤지컬 캣츠 공연 시간은 160분


1부 - 70분

인터미션 - 20분

2부 - 70분









세종문화회관 공연장 3층객석까지 꽉 찼는데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를 실감~








































































마눌님!! 사회자 고양이 멍커스트랩과 아주 닮았네요~


















지난번 뮤지컬 아이다와 이번 캣츠 내한공연도 딸내미와 사위가 마련해주어서 고마움이 들었는데

사위와 딸내미가 아니었으면 비싸서 망설였을 것 같기도~ㅎ






말할 수 없네 / 박지영


깊은 밤 꿈에 그대 만나면

잠은 멀리 달아나

퍼 담아도 채워지지 않는

물항아리가 되네

달이 느리게 느리게

가시나무 울타리 밟고 가  

가시에 찔려 이지러진 노란 달

아스라이 새벽하늘에 떠 있네

가지도 못하고 떠 있네

나도 가지 못하고

마음만 해 종일 하늘에 떠 있네



캣츠(Cats)는 T.S 엘리엇의 작품으로 고양이를 통하여 인간의 속성을 우화적으로 그린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중의

하나로서 앤두루 L. 웨버(Andrew L. Webber)가 작곡하고 트레버넌(Trevor Nunn)이 연출한 뮤지컬이다.

캣츠(Cats)는 토머스 S 엘리엇(Thomas S. Eliot)의 시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

(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를 극화하여 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인간 구원이라는 주제를 표현한 작품이다.


뮤지컬 캣츠 이야기의 줄거리는 제라클켓을 선정하가 위해서 은은한 달빛이 비추는 거리에서 

1년에 단 한번 제라클 축제가 열리는데 고양이들의 저마다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라클켓에 나이 많은 그리자벨라가 선정되는데 그가 부른 메모리는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주고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오랜만에 마눌님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을 관람하는데

고양이들이 갑자기 객석으로 뛰어 들어와서 조금 놀라기도 하였지만 

관객들에게 즐거움도 주고 함께한다는 느낌이 들었던 뮤지컬~

오랜만에 마눌님과 데이트하는 기분도 들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