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산행과 선운사 꽃무릇축제를 보고 고창공용버스정류장으로 다시 되돌아와서
문화와 예술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창을 조금 더 찾고 싶어서
고창판소리박물관과 고창읍성(모양성)으로~
고창판소리박물관과 고창읍성(모양성)은 고창공용버스터미널에서
쉬엄쉬엄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다 보고 싶었지만..
고창판소리박물관은 고창읍성 북문(공북루) 앞에 있는데
판소리박물관을 먼저 찾아 보고 고창읍성으로~
고창판소리박물관을 나와서 신재효 고택으로~
고창판소리박물관 앞마당에서 목련이 열매를 거시기하게 맺었다~
아침도 아닌데 목련 열매가 뭐처럼 빳빳이 섰다~
넌 시도때도 없냐~ㅎ
목련 열매는 아무리 봐도 조금 거시기하다~ㅋ
신재효 고택을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고창읍성(모양성)으로~
고창읍성 북문 공북루..
공북루..
북문 공북루에서 서문 진서루로~
잊지 말아야 할 유적지~
마눌님 뒤로 아름다운 고창읍이~
마눌님!! 돌을 머리에 이고 고창읍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고창읍성을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데요~
마눌님!! 많이 도세요~ㅎ
아름다운 고창읍~
고창읍성 서문 진서루..
진서루..
서문 진서루에서 내아로~
객사..
동헌에는 고창모양성축제 리허설이 한창~
아름다운 고창읍성을 나와서 고창전통시장으로~
고창에서 꼭 맛을 보아야 할 음식은 풍천장어와 복분자술인데 적당히(??) 한잔하고 나서
다음날 100대 명산 중 한 곳 방장산 산행을 위해서 숙소로 이동~
내가 사는 고창 / 홍선경
끼워맞춘 듯한
산 들 바다
시시때때 살아감이 풍요로운
내가 사는 고창은
일년 삼백육십오일 언제나
삶의 여유를 주겠노란 듯
큰 바위 얼굴의 선운산
오솔길 이어진 해안도로는
작고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게 하는
나를 위한 사색의 공간
누런 황토 넓은 평야에
복분자 수박 배 고구마 땅콩..
배부르고 행복하게 하는 것들
소금구이로 꼬들꼬들 노르스름
구어 낸 풍천장어에 복분자 한 잔은
고창의 정취를 더 짙게 한다
봄에는 청보리밭 추억 속으로
여름에는 해수욕장 뜨거움 속으로
가을에는 꽃무릇 그리움 속으로
겨울에는 동백꽃 필 기다림 속으로
계절마다 색다름으로
설렘을 주는 곳
내가 사는 고창이다
전라북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고창은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일년내내
사계가 다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문화와 예술과 전통이 살아 있다는 느낌도~
'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동진, 심곡 바다부채길(2017.2.22)둘만 함께한 시간 참 좋았다~ (0) | 2017.03.09 |
---|---|
정동진 썬크루즈리조트(2017.2.21)정동진 겨울바다를 바라보는데~ (0) | 2017.03.09 |
선운사(2016.9.24) 상생 Festival 축제와 꽃무릇 축제~ (0) | 2016.09.27 |
소매물도(2016.8.5)둘만의 오붓한 시간 참 좋았다~ (0) | 2016.08.19 |
통영 중앙시장, 동피랑,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2016.8.4)동양의 나폴리라는 생각이 절로~ (0) | 201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