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바람꽃 / 임채성
무릎을 꿇고 싶다
네 앞에선 언제라도
네온빛 꽃가루가 얼룩진 안경을 벗고
너와 나 눈빛 맞추는
마음 거리 삼십 센티
물러서면 멀어질까
다가 서면 또 다칠까
줌 렌즈 미당기다 몰래 뱉는 바람 한 줌
우주의 파동이 인다
내 가슴에
네 가슴에
들바람 밭에서 켄 도라지로 어머님께서 손수 담구신 도라지장아찌와
덕구온천 앞 할머님에게서 산 더덕을 들바람이 섞었는데
씹을 때마다 아삭거리고 맛이 참 좋았다~
마꼴리 안주로 최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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