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동창들과 모임이 있었는데 과음을 해서 몸도 추수리고 시원한 바람도 쒸울겸
해그름에 집 근처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유도를 마눌님과 함께~
집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맥문동~
아름다운 원예종~
백합목 붓꽃과의 범부채~
범부채 꽃말은 정성어린 사랑~
백합목 백합과의 비비추..
비비추와 일월비비추는 꽃대에 달린 꽃을 보고 구별을 한다~
비비추는 꽃대에 한쪽 방향으로 여러개의 꽃이 달린다.
일월비비추는 꽃대 맨끝에 하나씩 달리는데
방울비비추, 비녀비비추라고도 한다.
꼬리조팝나무..
한국 특산종 벌개미취는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별개미취라고도 하며
학명은 Aster koraiensis Nakai(Korean starwort)~
쑥부쟁이, 벌개미취, 개미취 구별이 쉽지 않다.
벌개미취 꽃말은 청초~
장미목 콩과의 개싸리~
원인천추국 루드베키아~
장미목 장미과의 꼬리조팝나무는 진주화, 수선국이라고도 한다..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장미목 콩과의 자귀나무~
초롱꽃목 초롱꽂과의 초롱꽂 꽃말은 감사, 성실~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댕강나무는 줄기에 세로 줄이 있어서 꺽으면 댕강댕강 소리가난다고 해서 댕강나무~
댕강나무 꽃말은 환영, 평안~
해그름이라서 그렇게 덥지도 않고 괜찮지요~
노루오줌~
왜개연..
연꽃만큼이나 아름다워요~
수련~
부처꽃~
통화식물목 꽃고비과의 풀협죽도는 협죽초라고도 한다~
장미목 장미과의 쉬땅나무 꽃말은 신중~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유정에서 참새들과 한참 동안~
선유정에서 들바람이 인내와 끈기로 야성(野性)이 강한 참새들을 불러모았다~
참새들은 야성(野性)이 강해서 왠만해서는 사람에게 접근을 안 한다..
이날은 들바람 마법에 걸려들었다~ㅎ
들바람 마법(??)에 걸려든 엄청 많은 참새들~
참새들을 유인하는 미끼는 아몬드와 호두~ㅎ
참새들아 전세계에 있는 동료들에게 빨리 알려야 해~
들바람이 참새구이를 엄청 좋아한다고~
참새들아 알았지?~ㅎ
수크령은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길갱이, 랑미초(狼尾草)라고도 한다~
수크령 꽃말은 가을의 향연~
줄배~
선유교~
만수국(萬壽菊)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서 금송화, 불란서금잔화, 홍황초라고도 하며, 학명은 French marigold..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오랜 기간 동안 꽃을 피우기 때문에 조경용으로 길가에 많이 심는
만수국 꽃말은 가련한 애정, 이별의 슬픔~
천인국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로서 조경용으로 많이 심는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천인국 꽃말은 단결~
산토끼보다는 애완용 집토끼 같은데 올겨울은 어떻게..
얘야!!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해그름에 쉬엄쉬엄 선유도를 한 바퀴 돌고나서 아들내미를 만나
셋이서 함께 장어구이집에서 저녁을 먹고 귀가~
밥 한 끼의 힘 / 김재분
설레는 사람보다 편한 사람이 좋더라
마음 터놓고 함께 먹은 밥 한 끼는
고달픈 삶을 위로 하더라
어렵고, 외롭고, 아플 때
밥 한 번 먹자는 정 담긴 말은
빈 마음 채워주는 보약이더라
끼니를 거르는 바쁜 하루
속내 털어놓는 따뜻한 사람과
밥 먹은 일은 행복이더라
밥 한 끼가 지니는 진정한 사랑은
다시, 일어서는 힘이더라
시나브로 해그름에 마눌님과 오랜만에 찾은 선유도에서 시원한 바람도 쒸우고
야생화 탐방도 하고 참새들도 불러 모아보고
알콩달콩 이야기도 하고
참 좋았다~
'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원사(2017.11.1)태평소 소리가 얼마나 애달프고 구슬프게 들리던지.. (0) | 2017.11.02 |
---|---|
아이다(2016.12.14)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과 율동 스토리가 좋아서~ (0) | 2016.12.21 |
더덕도라지장아찌(2016.5.12) 아삭거리고 맛이 참 좋았다~ (0) | 2016.05.13 |
여의도 봄꽃축제(2016.4.6)모든 것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0) | 2016.04.14 |
김장(2015.11.7) 양념도 많이 들어갔지만 정성과 정도 듬뿍~ (0) | 2015.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