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 속으로 / 이해인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 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오랜만에 마눌님과 함께 흐드러지게 핀 여의도 벚꽃길과 강변을 거닐었다~
산을 들바람 만큼이나 좋아 하는 동생 샤론이 위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데 가족과 함께한 산행도 꽤 오래 되었다..
아름다운 들바람 동생 샤론!!
힘내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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