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실레마을 공소는 왠만한 본당보다도 더 커 보이는데 아름답게 잘 꾸며 놓았다..
제 6대 춘천교구장님 장익 요한 주교님께서 지난 3월에 퇴임 하셔서
이곳 공소에서 머무신다고 한다..
제대 위의 십자가..
감실..
주례대..
공소 안의 모습..
세례대..
십자가의 길 14처..
제대위의 십자가부터 십자가의 길 14처까지 공소 안의 9장 사진은 춘천교구 홍천성당 홈페이지에서..
홍천성당 성가대원님들께서 실레마을공소를 찾으셨더군요~
평화가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김유정문학촌..
김유정 생가..
1908년 1월 11일 출생. 아명(兒名)은 멱설이...
보통학교에 입학하기까지 한문을 수학..
김유정은 1923년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 4학년을 졸업하고
휘문고보를 거쳐 1930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했으나 곧 제명처분을 당했다.
이듬해 보성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곧 퇴학했다. 1933년 서울에 올라가 산골 나그네와 총각과 맹꽁이를 발표했다.
일제 강점기 암울한 시기 1930년대 한국문학에 혜성처럼 나타난
작가 김유정은 강원도 춘천시 실레면에서 출생하여
29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일찍 요절하였다..
김유정은 폐결핵에 시달리면서 29세를 일기로 요절하기까지
불과 2년 동안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다..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가 당선되었으며,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가작으로 입선되었다.
같은 해 구인회(九人會) 후기동인으로 가입하면서 금 따는 콩밭,
산골, 만무방, 봄‧봄, 안해, 등을 발표하였다.
1936년에는 가을, 두꺼비, 이런 음악회, 동백꽃, 정조, 슬픈 이야기 등을
1937년에는 땡볕, 따라지, 연기, 정분을 잇달아 발표했다.
김유정은 1937년 3월 29일 사망하였는데 2년이라는 짧은 창작기간 동안 30여 편의 소설과
10여 편의 수필을 발표하는 창작력을 발휘하였으며, 대부분의 작품들이
그의 뛰어난 해학정신으로 독특하게 짜여져 있다.
그의 해학은 비참한 현실에 대해 분노하거나
눈물을 흘리는 직선적인 반응이 가져올 상처를 미리 예방해 주면서,
피동적인 위치에서 무한히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정신의 자유를 강조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의 작품이 불러일으키는 웃음은,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허무주의적 패배감이나
감상적 울분에 빠지지 않고, 그 고통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현실적 삶의 염원이 함축된 해학정신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인물들이 보여주는 우스꽝스런 행위 역시 겉으로는 비록 우둔하고 비속하게 보일지라도
고통스러운 외적 세계와 가혹한 주위환경에 무기력하게 굴복당하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하층민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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