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을 지나서 덕수궁으로~(10.8.15)궁궐들도 복원해서 고종 때의 모습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들산바람 2010. 8. 16. 13:50

 

 

 

 

광복절을 맞아 광화문을 지나서 경복궁으로~ 

 

 

 

 

 

 

광화문은 경복궁 남쪽의 문으로 1395년(태조 4년)

세워질 당시에는 정문(四正門)으로 불리다가

1425년(세종 7년) 광화문으로 바뀌었다..

 

 

 

 

 

 

 

 

 

 

 

 

 

 

 

 

 

 

경복궁은 조선을 세운 이성계와 그 지지자들은

고려의 서울인 개경으로부터 도읍을 한양성으로 옮겨 궁궐의 조성도 착수하였다.

경복궁은 1394년(태조 3) 9월 신궐조성도감을 두고 청성백 심덕부, 상서좌복야 김주, 전정당문학 이염,

중추원학사 이직 등을 판사에 임명하여 실무를 담당, 해산(:)을 주산()으로 삼고

임좌병향(:西에 앉아 을 바라다봄)의 터를 잡았다.

 

 

 

 

 

 

 경복궁은 원래 태조는 고려시대 남경()의 이궁(: 일대) 터를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새로운 왕조의 뻗어나는 기세를 수용하기에는 너무 좁은 터전이라 하여

그 남쪽에 따로 자리잡았던 것이다.

 

 

 

 

 

 

경복궁은 10월에 한양으로 도읍을 일단 옮긴 태조가 수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여

12월 3일에 궁궐과 종묘를 짓겠다고 산천신()에게 고사하고

이튿날 개기()하여 주야로 작업을 진행

1395년 9월에 낙성을 보게 되었다. 

 

 

 

 

 

 

경복궁 명칭은 시경의 '군자만년 개이경복( )'이란 글귀에서 따서

경복궁이라 하였으며 궁내에 전각은 총 390여 칸..

 

 

 

 

 

 

 

 

 

 

 

 

 

 

 

 

 

 

 

 

 

 

 

 

 

 

 

 

 

 

 

 

 

 

 

 

 

 

 

 

 

 

 

 

 

 

 

 

 

 

 

 

 

 

 

 

 

 

 

 

 

 

 

 빛 광

화활 화

'임금의 덕이 온 세상을 비춘다'는 뜻..

1865년 고종 때 광화문을 다시 세웠는데 당시 훈련대장 임태영의 글씨..

이날 정치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광화문을 지나면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지났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를 강조 하였는데..

 

 

 

 

 

 

 

 

 

 

 

 

 

 

 

 

 

 

 

 

 

 

 

 

 

 

 

 

 

 

 

 

 

 

 

 

 

 

 

 

 

여름 속으로 / 윤수천

 

돌아가고 싶다

뜨거운 폭양 속으로

피라미 떼 하얀 건반처럼 어놀던

그 시냇물

악동들 물장구치던 그 여름 속으로

뜨거운 맨살의 땅으로 돌아가곳 싶다

악동들 다시 불러모아

온 산천을 발칻 뒤집어놓고 싶다

매미들도 불러다가

한바탕 축제를 열고 싶다

쇠꼬챙이처름 내리꽂히불볕화살

가마솥같은 여름 한낮에

 온몸 열어 태우고 싶다

온갓 세상의 땟자국들을

말끔히 지우고 싶다

 

 

수난의 역사가 어린 광화문이 1996년 12월부터

3년 8개월 동안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광복절날에 공개됐다~

태조 창건 당시의 위치도 되찾았고 국치의 상징이었던 문의 방향도

일본의 조선 신궁이 있던 남산에서 원래대로 관악산을 바라보게 3.75도 바로 잡았다..

정부는 앞으로 경복궁 안의 궁궐들도 복원해서 고종 때의 모습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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