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기념 가족산행인데 비가 온다는 예보다..
날씨와 산행은 무관하지만 암릉이 있어 약간 걱정..
양주역에서 불곡산을 향하는데 이름모를 야생화 친구들도
마중나오고 왠지 즐거운 산행이 될 것 같은 예감..
남산제비꽃(??)..
2월 초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안개 속을 헤매었는데 비가 올 것 같지만 괜찮다..
마눌님께서 지난주 산행은
상태가 안 좋아 불참했는데 많이 회복된 것 같다..
흐린날치고는 조망이 괜찮다..
양주시내도 보이고..
불곡산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460m이다. 불국산(佛國山)이라고도 부른다.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양주시청에서 상봉까지는 육산이다..
상봉에서 임꺽정봉까지는 암릉이 있어 궂은 날은 조심해야 한다..
2월 초에 찾았을 때 정상석과 계단설치를 하고 있었는데 정비를 잘해놓았다..
덕분에 바위타는 묘미는 조금 줄어들었지만..
비가 오락가락 하지만 산행하기 괜찮다..
땀도 덜나고 바람도 불고 시원하다..
승희부부만 짝을 맞추었으면 짝짝짝인데 아쉽다..
승희씨는 부처님 뵈러 절에 가느라 불참..
미숙부부..
이별의 시간은 다가오고..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이라고 나와 있는 불곡산..
궂은 날이라 혼잡하지도 않고 분위기도 참 좋다~
상봉에서 임꺽정봉까지 위험한 곳에는 난간을 해놓았고
줄도 있어서 산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핸드레일에 태이핑을 해놓아서
잡기에도 좋고 특히 겨울산행에 좋을 것 같다..
세심한 것까지 신경쓰신 담당 공무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조심해서 안전위주로 산행..
마눌님과 들바람~
임꺽정봉..
임꺽정봉..
로프잡고 오름의 연속..
오름의 연속..
마눌님!! 힘드신가요?~ㅎ
지나온 상투봉을 배경으로..
임꺽정봉은 점점 다가오고..
샤론부부~
꽃뿌리 / 이해인
꽃에도 뿌리가 있다는 걸
나는 왜 자주 잊어 버릴까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의 힘으로
꽃은 활짝 피어 웃을 수 있음을
왜 자꾸 잊어버릴까
숨어서도 뿌리는 생명이듯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뿌리가 되주는 사람들 있어
세상 꽃밭 향기도
남아 있는 것일 테지?
아쉬움을 뒤로 남기고..
부처님 오신 날 기념 가족산행 참 좋았다~
승희부부만 짝을 맞추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궂은 날씨라 걱정했는데 무사히 즐거운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산행하기에 참 좋은 계절이 돌아온 것 같아요~
다음산행 때는 모두 참석하기로 해요~
언제 : 2009년 5월 2일
어디 : 양주역-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대교아파트
누구랑 : 샤론부부, 미숙부부, 승희랑, 들바람부부
시간 : 10시 10분 ~16시 40분
날씨 :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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