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의 역사 / 서희
귀가 후 현관 앞에 엉켜 있는 한 가족
한밤중 불을 켜자 부스스 깨다 말고
고단한 하루를 눕힌 채
잠꼬대가 한창이다
그 잠꼬대 잦아들자 희멀건 새벽달이
배란다를 넘어와서 처연히 기웃대다
새하얀 홑이불 달빛
끌어와 덮어준다
뒤 굽이 닳은 채로 널브러진 구두들이
지고 갈 또 하루들 채근하며 기다린다
제 각각 갈 길이 달라도
두말없는 순종이다
귀엽고 예쁜 유하 유준이를 볼 때마다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서
아들내미와 며느리에게 고마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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