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외를 먹으며 / 김영주
달다! 그리움 한 입 베어 문다.
외할아버지 오토바이에
실려 간 청과물 시장에서
고르던 참외
입맛 없다던 엄마와 도란도란
깎아 먹던 참외
한밤중에 일어나 참외 하나
깎아 베어 물며
보고 싶은 얼굴을 떠올린다.
보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이
노랗게 익었다.
때론 설운 그리움도 달다!
귀엽고 예쁜 유하 유준이를 볼 때면
언제 저렇게 컸나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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