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유준이 자라는 모습(2025.5.14)한화기념관

들산바람 2025. 5. 17. 15:06

 

한화기념관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화그룹의 모태인 한화 인천공장이 2006년 공장 이전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까지 그 역사적 의미와

발자취를 기리는 공간이다.

㈜한화 인천공장 부지에 2009년 개관했다.

1952년 창립 후 국가 근대화를 위한 화약산업 개척의

시발점이자 한화그룹 성장의 초석이 되었던

㈜한화 인천공장은 대한민국 화약 발전사에서

큰 의의를 지닌 곳이다.

한화기념관은 이러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아 실제 사무공간을

주 전시관으로 개 보수한 본관동과 화약 제조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조공실, 임직원들의 안전을 기원했던

채플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당시 화약산업 발상지로서의 터전과 시설물들을

최대한 보전하고 재현하고, 그 시대의 일상이 전시되어 있다.

 

 

 

 

 

 

 

 

 

 

 

 

 

 

 

 

 

 

 

 

 

 

 

 

 

 

 

 

 

 

 

 

 

 

 

 

 

 

 

 

 

 

 

 

 

 

 

 

 

 

 

 

 

 

 

 

 

 

 

 

 

 

 

 

 

 

 

 

 

 

 

 

 

 

 

 

 

 

 

 

 

 

 

 

 

 

 

 

 

 

 

징검다리 / 김순덕

 

나랑 오빠 손을 잡고 가던 엄마는

징검다리 돌 하나를 건너고

내 손을 놓아버렸다

 

혼자 못가고 쪼그려 앉아 몰속을 보니

아기 물고기가 엄마를 졸졸 따라 간다

 

순간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나고

무서워 앞을 보니

이미 둘이서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그 너머엔 내가 꿈꾸던 대학교가 있고

오빠와 건너지 못한 마음속에 징검다리

흰머리 염색한 뒤지만 지금 막 건너

끝내 그 곳의 문을 두드렸다

 

5월은 1년 중 날씨가 가장 쾌적해서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데

예쁘고 귀여운 유하와 유준이가 여왕 같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