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는 빛 / 이채운
빛 하나 굴러오다 패랭이꽃에 멈춘다
죽은 꽃이 살아났어요
그래, 그래 봄이니까
문득 뒤돌아 하늘을 보는 아이
그럼 하늘나라 간 호돌이는 언제 와요
지난겨울 영영 제 곁을 떠난
강아지의 귀가를 묻다가 구르듯
놀이터로 달려간다
뱅뱅이를 돌린다 지구를 돌린다
그네를 탄다
구르는 빛 불덩이 되어 날아오른다
동생 하윤이를 무척 사랑하는 가윤이를 볼 때면
흐믓한 마음과 언제 저렇게 컸나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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