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睡蓮) / 이미숙
귀 기울이면
가라앉지 못하고 부유하는 곳마다
물소리 들렸다
무거움이 가벼움을 누르고
가벼움이 무거움을 견디는 여름 한낮
물의 무릎을 베고 오수에 든
나른한 꽃 한 채
꿈결에 홀로 물들다
선잠 깨 물소리 듣는다
정강이 적시며 가만가만
네가 내게로 건너오는 몸짓이겠다
한 고비 넘고 있겠다
유하와 유준이 사이 좋은 모습을 볼 때면
흐믓한 마음과 웃음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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