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 구병혁
나는 도토리
나 하나 커다란 나무가 될 줄 알았지
떨어지고서야 얼마나 작은지 깨닫는
나는 도토리
바닥에 떨어져 비를 맞고
썩어가는 내 모습
너무도 가냘파 안쓰러워도
울창한 숲 사이에서 나는 보이지 않아
시간이 지나 낙엽에 가리어
사라지는 내 모습 알아주는이 없어도
괜찮아 봄 내음 한 번 맡았으니까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놀이를 좋아하는 예쁜 가윤이와
아직은 잠자는 시간이 많은 하윤이를 볼 때면
흐뭇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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