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 양현
달이 발을 헛디뎌서
우물에 빠진 사이
엄마는 물바가지를 쓰고 나서
멍석 위에서 곤히 잠이 드셨다
달이 없는 밤하늘 아래로
별들이 몰래 마실을 간다
어린 반딧불이가
초롱불을 들고
마당귀를 돌아서
별들을 마중 나가는 저녁이면
우물가에 모인 별들이
물바가지를 쓰고 있다
활달하고 멋을 제법 부릴 줄 아는 예쁜 가윤이와
아직은 잠자는 시간이 많은 귀여운 하윤이를
볼 때면 흐뭇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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