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2024.4.27)때마침 아름다운 연산홍과튜울립꽃이 활짝 피어서~

들산바람 2024. 5. 10. 11:55

 

유하가 너무 어려서 그동안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못했는데 이젠 돌 지난지도 2달이 되었고

조금 먼 곳 여행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 딸내미 아들내미 사위 며느리 손주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경기도 가평군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 상상키즈풀빌라

아침고요가족동물원을 찾았는데 축복이라도 하듯이 모든 것이 참 좋았다~

 

 

 

아침고요수목원은 1996년에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가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이 서린 한국정원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설립하였다.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국의 미를 듬뿍 담은

정원들을 원예학적으로 조화시켜 설계한 수목원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식 정원의 모델을 표방하여 이에 맞도록 설계하였고

보유식물은 총 5,000여 종이며, 자생식물이 2,000여 종,

외래식물이 3,000여 종이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봄 가을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장애숲길이라서 유아를 동반해도 어려움이 없다.

 

 

 

 

 

 

 

 

 

 

 

 

 

 

 

 

 

 

 

 

 

 

 

 

 

 

 

 

 

 

 

 

 

 

 

 

 

 

 

 

 

 

 

 

 

 

 

 

 

 

 

 

 

 

 

 

 

 

 

 

 

 

 

 

 

 

 

 

 

 

 

 

 

 

 

 

 

 

 

 

 

 

 

 

 

 

 

 

 

 

 

 

 

 

 

 

 

 

 

 

 

 

 

 

 

 

 

 

 

 

 

 

 

물속까지 벚꽃이 피어 / 오창렬

 

몰속이 들여다 보여 봄이 온 줄 알았다

저녁엔 강으로 나가 벚꽃나무를 보았다

물속까지 피는 벚꽃을 보았다

벚꽃 피어 봄도 절정인 줄 알았다

 

자꾸 눈길이 가서 네가 온 줄 알았다

내 안에 밤낮없이 피는 너를 보았다

벚꽃 눈부신 봄날 내내

널 꽃피우고 싶어 사랑인 줄 알았다

 

딸내미 아들내미 사위 며느리 손주와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았는데

축복이라도 하듯 날씨도 참 좋았고 때마침 아름다운 연산홍과

튜울립꽃이 활짝 피어서 이곳이 천상의 화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온 가족이 함께한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