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2021.2.4)설경이 아름다움으로 다가왔고 눈을 밟을 때마다 발 밑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좋았던~

들산바람 2021. 2. 6. 09:10

 

입춘 다음날 밤부터 새벽까지 눈이 제법 많이 내려서

하얀 설경도 보고 싶고 눈산행을 하고 싶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관악산을 찾았다~

 

 

 

관악산 눈산행을 사당역 4번출입구에서 시작했는데

북한산은 국립공원이라서 입산을 금지했다.

 

 

 

관음사 조금 못미친 곳에 있는 관악산 들머리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

 

 

 

 

 

 

 

 

 

소복히 눈이 쌓인 관악산 체력단련장..

 

 

 

 

 

 

 

 

 

319봉(사당 국기봉)..

 

 

 

 

 

 

319봉 전망대에서 쓰러진 사람이 일행들에게 둘러싸여 응급조치를 받고 있었는데

핫팩을 찾고 있어서 겨울산행 때 늘 가지고 다니는 핫팩 2개를 주었다.

겨울산행 때는 핫팩 아이젠 스패츠 등을 준비하고 조심해야 한다.

 

 

 

밤새 하얀 눈이 내린 서울시가지..

 

 

 

하얀 눈이 쌓인 북한산과 도봉산~

 

 

 

 

 

 

 

 

 

319봉 전망대..

 

 

 

언제나 변함이 없는 거북바위..

 

 

 

 

 

 

관악산 외솔봉과 연주대..

 

 

 

 

 

 

하마바위에 도착했을 때쯤 헬기가 요란하게 들렸는데 

319봉에서 쓰러진 사람을 이송하는 것 같았다.

 

 

 

파이프능선과 혀바위..

 

 

 

마당바위..

 

 

 

 

 

 

 

 

 

 

 

 

 

 

 

 

 

 

 

 

 

 

 

 

청계산 아래는 과천경마장과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랜드..

 

 

 

관악문..

 

 

 

 

 

 

관악산 연주대..

 

 

 

 

 

 

외솔봉..

 

 

 

 

 

 

 

 

 

외솔봉 외솔..

 

 

 

 

 

 

청계산..

 

 

 

청계산 만경대와 석기봉..

 

 

 

 

 

 

마루금이 광교산 시루봉과 백운산에서 청계산으로 흐르고 있다.

 

 

 

광교저수지 뒤는 광교산 시루봉과 백운산..

 

 

 

 

 

 

인왕산과 북악산 뒤는 북한산과 도봉산..

 

 

 

외솔봉 뒤는 지도바위와 관악문..

 

 

 

잠실 롯데월드타워..

 

 

 

관악산 연주대..

 

 

 

관악산(冠岳山)은 서울시와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에 위치한 높이 629m 산..

 

 

 

관악산 삼성산 호암산 지도..

 

 

 

 

 

 

사당역 4번출구에서 관악산 산행을 시작..

 

 

 

 

 

 

서울대 제2공학관에서 관악산 산행을 마침..

 

 

 

 

 

 

관악산 연주대에서 말바위를 지나 깔닥고개로 조심스럽게 진행~

 

 

 

관악산 말바위와 연주대..

 

 

 

 

 

 

 

 

 

깔닥고개에서 서울대 제2공학관으로~

 

 

 

깔닥고개 이정표에 붙어 있는 온도계가 영하 7도를 가르키고 있는데

찬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 한참 더 내려갔다.

 

 

 

깔닥고개에서 서울대 제2공학관으로~

 

 

 

 

 

 

 

 

 

 

 

 

 

 

 

 

 

 

'입춘(立春)날 내린 눈 작대기 잠긴다'라는 말이 있는데

서울에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려서 소복히 쌓였다~

 

 

 

 

 

 

 

 

 

 

 

 

 

 

 

 

 

 

 

 

 

 

 

 

눈산행을 마치고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로 하산해서 제2공학관으로~

 

 

 

서울대 제2공학관에서 2번버스를 타고 낙성대역으로~

 

 

 

겨울소묘 / 김행숙

 

맞은 편 아파트에 지는 해가 머물렀다.

주홍빛으로 타오르는 유리창

하나님은 왜 거기에 포커스를 맞췄을까

엷은 햇살에 몸을 맡기고

떠나가는 쓸쓸한 저녁

그 집에서는

목이 긴 소년이 하모니카라도 부는가

늙은 부부가 향내 나는 차를 끓이는가

처연히 지는 해를 가슴으로 받으며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을 사람아

그대와 함께 겨울이 흐른다.

 

 

밤새 많은 눈이 내려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관악산을 찾았는데 

하얀 설경이 아름다움으로 다가왔고 눈을 밟을 때마다

발 밑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좋았던 산행~

 

언제 : 2021년 2월 4일

어디 : 사당역 4번출입구-관음사 조금 못미친 곳 관악산 들머리-관악산 체력단련장-

관등정-사당봉(319봉)-333봉거북바위-하마바위-마당바위-헬리포트-관악문-

외솔봉-관악산 정상 연주대-말바위-깔닥고개-연주샘-서울대 제2공학관

날씨 : 오전 6시까지 눈, 오후에는 맑고 찬바람 조금

산행 시간 : 11시 00분~14시 3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