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2020.8.1)해파랑길 3구간 대변항에서 임랑해변까지 걸을려고 계획을 했는데 장마철이라서..

들산바람 2020. 8. 2. 17:38

 

마눌님과 함께 해파랑길 3구간 대변항에서 임랑해변까지 걸을려고 계획을 했는데

장마철이라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피해가 많아서 포기하고

비가 잠잠해진 틈을 타서 봉제산으로~

 

 

 

서울에서 무궁화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무궁화(無窮花)는 화려한 꽃이 끝없이 핀다고 하여 무궁화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샤론의 장미(Rose of Sharon)라고 한다.

 

무궁화는 가나안(Canaan) 중 가장 축복 받은 샤론(Sharon)에서 피는

장미(Rose)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무궁화를 신성시하여

신에게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는 뜻도 있다.

 

대한민국 국화(國花) 무궁화 꽃말은 은근과 끈기~

 

 

 

배달계 무궁화..

 

 

 

 

 

 

홍단심계 무궁화..

 

 

 

 

 

 

수국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으로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10~15cm로 피며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겼고 4~5개 수술은 10개 정도이며

암술은 퇴화하고 암술대는 3~4개이다. 

 

 

 

부처님 머리처럼 닮은 불두화와 수국은 잎을 보고 구별해야 하는데

수국 잎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불두화 잎은 세 갈레로 갈라진다..

 

 

 

 

 

 

쉬땅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개쉬땅나무 밥쉬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 계곡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2m에 달하며 뿌리가 땅속줄기처럼 벋고 많은 줄기가 한 군데에서 모여나며 털이 없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25개이고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겹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5~6mm이며 가지 끝의 복총상꽃차례에 많이 달린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 수술은 40~50개로서 꽃잎보다 길다.

씨방은 5개이고 털이 없다.

열매는 곱돌과로 긴 타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잎 뒷면에 선점이 있는 것을 점쉬땅나무, 꽃이 필 때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청쉬땅나무라고 한다.

 

 

 

쉬땅은 수수깡의 평안도 사투리인데 쉬땅나무는 수수 이삭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개암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깨금, 처낭, 산백과(山白果)라고도 한다.

산지 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라면 높이는 2~3m이며 새가지에 선모(腺毛)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인데 겉에는 자줏빛 무늬,

뒷면에는 잔털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뚜렷하지 않으나

깊이 패여 들어간 부분과 잔 톱니가 있다.

잎 길이와 나비는 5~12cm이고 잎 자루 길이는 1~2cm이다.

꽃은 단성화로 3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2~5개가 가지 끝에서 축 늘어지며

수꽃은 포 안에 1개씩 들어 있으며 수술은 8개이다.

암꽃은 달걀 모양이며 10여 개의 암술대가 겉으로 나온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견과이고 넓은 총포에 싸이고

지름 1.5~3cm이며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한국이 원산이 개암나무는 헤이즐넛(Hazel)이라고도 하는데

맛이 고소해서 과자 빵 음식 등을 만들 때 사용되고

콜레스테롤를 낮추어 주고 골다공증과

변비 예방에 좋다고 한다..

 

 

 

 

 

 

봉제산(鳳啼山)은 봉화를 올린 곳에서 유래되었는데 매봉산 증산이라고도 했다..

 

 

 

봉제산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높이 105m 산..

 

 

 

 

 

 

봉제산 국기봉..

 

 

 

 

 

 

장마철이라서 등로 주위에 스머프 집처럼 생긴 야생 버섯이 많이 보였는데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

부처님께서도 대장장이의 아들 춘다가 공양한 버섯 요리를 드시고

사라수나무(沙羅樹) 아래서 열반(涅槃)에 드셨다..

 

 

 

불교에서는 수행자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공양을 최고의 공덕을 쌓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석가모니를 존경했던 대장장이의 아들 춘다도 석가모니와 그 제자들에게 수시로 공양을 했다.

공양을 바치면 먼저 스승인 석가모니가 맛보는 것이 관례였는데

어느날 춘다가 버섯 요리를 석가모니에게 바쳤는데 맛보시고 독버섯 내지는

상한 버섯이라는 것을 아시고 남은 버섯 요리를 땅에 묻으라고 했다.

버섯 요리를 드신 석가모니는 그 후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져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석가모니는 춘다가 자신이 공양한 버섯 요리 때문에 존경하는 석가모니가

죽음을 맞이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면 자책감으로

몹시 괴로워할 것이라는 것을 걱정을 하였다.

 

임종을 앞둔 석가모니는 춘다를 걱정하면서 제자 아난을 불러 당부를 하였다.

"아난아, 대장장이의 아들 춘다가 자책(自責)하면서 괴로워할지도 모른다.

'내가 드린 음식을 먹고 부처님이 죽게되었으니 이것은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고 나의 불행이다!'

그러나 아난아, 춘다에게 이렇게 말해 죄책감을 씻어주어야 한다.

'벗 춘다여, 부처님은 그대가 드린 음식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그대의 음식을 드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대는 죄를 지은 게 아니라, 가장 큰 공덕을 쌓은 것입니다.

이는 내가 부처님께 직접 들은 말씀입니다.'

이렇게 춘다의 죄책감을 없에 주어야 한다."

 

석가모니 부처는 세수 80세, 법랍 51세에 사라수나무 사이에서 열반에 들었는데

'모든 것이 변하니 게으름 없이 정진하라'는 유훈을 남겼다.

 

 

 

맑은 날에는 봉제산에서 관악산 계양산도 보이는데..

 

 

 

 

 

 

광대버섯 종류 중에서도 마귀광대버섯아재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마귀광대버섯아재비는 소금을 뿌려 놓은 모습인데 맹독성 버섯이다..

 

 

 

 

 

 

누리장나무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개나무, 노나무,

깨타리라고도 하며 냄새가 고약하여 구릿대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기름진 땅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난다.

꽃은 양성화로 8∼9월에 엷은 붉은색으로 핀다.

취산꽃차례로 새가지 끝에 달리며 강한 냄새가 난다.

꽃받침은 붉은빛을 띠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그 조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화관은 지름 약 3cm이고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10월에 진한 남빛으로 익고

붉은색으로 변한 꽃받침 위에 달린다.

 

 

 

꽃이 필 때 고약한 냄새가 나는 누리장나무는 식물 전체를 약용으로 쓰는데

신경통 관절염 간질환 피부질환 등에 쓰인다..

 

열매가 보석처럼 아름다운 누리장나무 꽃말은 깨끗한 사랑~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은 1,900여종이 있다고 하는데

식용할 수 있는 버섯은 많지 않다고 한다..

 

 

 

당귀젖버섯 같기도..

 

 

 

 

 

 

아름다운 독우산광대버섯은 소량만 먹어도 내부 장기가 괴사되어서

몇 일만에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데 독버섯 중에서

최고의 맹독성을 가졌다고 한다..

 

 

 

독우산광대버섯은 죽음의 천사(Destroying Angel)라고 하는데

야생 버섯 대부분은 식용 불가..

 

 

 

 

 

 

다시 되돌아온 봉제산 정상..

 

 

 

 

 

 

맥문동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름은 뿌리의 생김에서 따온 것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선형(線形)이며 밑부분이 잎집처럼 된다.

꽃은 5~8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수상꽃차례의 마디에 3~5개씩 달린다.

꽃 이삭은 길이 8~12cm이며 작은꽃가지에 마디가 있다.

씨방상위이며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일찍 과피가 벗겨지므로

종자가 노출되며 자흑색(紫黑色)이다.

 

 

 

맥문동(麥門冬)이라는 명칭은 뿌리는 보리와 비슷하고 잎은 차조와 비슷하여 붙여졌다.

맥문동은 추운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그늘진 정원에 많이 심는다.

맥문동 뿌리 말린 것을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데

소염 강장 진해 거담제 및 강심제로 이용한다.

 

 

 

 

 

 

 

 

 

들바람!! 요즘 날씨 때문에 산행할 곳이 마땅치 않고 뱃살만 늘지~

예전 같았으면 날씨와 산행은 무관하다고 했는데

이젠 나이 때문인가?~ㅎ

 

 

 

 

빗방울은 둥글다 / 손동연

 

만약에

빗방울이

세모나 네모여 봐

 

새싹이랑

풀잎이

얼마나 아프겠니?

 

마눌님과 함께 해파랑길 3구간 대변항에서 임랑해변까지 걸을려고 계획을 했는데

장마철이라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피해가 많아서 포기하고

비가 잠잠해진 틈을 타서 늦은 오후에 봉제산을 찾았던 산행~

 

언제 : 2020년 8월 1일

어디 : 화곡역 3번출구-성지중고등학교-화곡시장-화곡우체국-화곡초등학교-

화곡주민지원센터-무궁화공원-봉제산 봉수대-철쭉동산-봉제산 국기봉-

철쭉동산-봉제산 봉수대-봉제산 유아숲체험원-화곡역 3번출구

산행 시간 : 15시 30분~18시 40분

날씨 :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