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2017.3.14)유실수를 더 심기 위해서 오랜만에~

들산바람 2017. 3. 15. 19:56

 

 

 

일년 전에 심은 유실수 가지치기도 하고 유실수를 더 심기 위해서 비닐을 깔려고

오랜만에 밭에 나왔는데 조금 황량한 느낌도 들었지만

꽃다지도 보이고 봄이 왔다는 느낌이 절로~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는 마늘~

 

 

 

 

 

1년 전에 심은 유실수들을 살펴보았는데 전지작업을 해야 할 나무들도 있었지만

겨울을 못넘기고 죽은 나무들이 많아서 마음이 무척 상했다..

 

 

 

 

 

개량 머루 복분자가 땅을 기고 있는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깜깜..

 

 

 

 

 

관심이 많은 으름 두 그루~

 

 

 

 

 

올해는 으름 맛을 볼 수 있었으면~ㅎ

 

 

 

 

 

지난해 3일 동안 밭에 수풀을 제거 하느라 무척 힘들었는데 1년만에 또 다시 수풀로 엉망..

 

 

 

 

 

 

 

 

 

 

 

들바람은 농부보다는 산꾼이 더 어울리는 듯~

 

 

 

 

 

유실수 심기 전 비닐 깔기~

 

 

 

 

 

비닐을 깔고 날아가지 않도록 땅을 파서 흙을 덮는데 언 곳도 있어서 조금 이른 것 같기도..

1년 전 유실수를 심을 때는 얼음이 다 녹고 없었는데~

 

 

 

 

 

 

 

 

 

 

 

올해 더 심고 싶은 유실수는 비타민 수나무 1 그루, 사과나무 2 그루, 배나무 2그루, 복숭아나무 2 그루,

자두나무 2그루, 매실나무 2 그루, 감나무 2 그루~

 

 

 

 

 

 밭을 반만 사용하고 있는데 나머지 반은 유실수를 심는 방법 외에는 답이 없는 것 같기도..

 

 

 

 

 

밭에 비닐을 깔고 다음날 과천 주암동 묘묙시장에서 유실수를 사다가 심고 싶었지만

도랑에 물도 없고 땅도 조금 얼어 있어서 유실수 심는 것은 다음주로~

 

 

 

 

 

꽃다지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두해살이 풀로서 높이 약 2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빽빽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꽃은 3~5월에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받침은 4장이고 타원형이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며 주걱 모양이고 길이 3mm이다.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각과로 긴 타원형 전체에 털이 나며 7~8월에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이나 국거리로 먹는다.

방에서는 풀 전체와 종자를 이노제 등으로 쓴다.

 

꽃다지 꽃말은 무관심~

 

 

 

 

 

발목 / 최연무

 

잡으면 참 좋겠다

잡히면 더 좋겠다

 

바다 하늘 서로 잡혀

수평선 낳는 거 봐

 

한포기 풀에 잡힌 땅

나비 낳고 꽃 낳고

 

 

가지치기도 하고 유실수를 더 심기 위해서 오랜만에 밭에 나왔는데

도랑에 물도 없고 땅도 조금 얼어 있는 것 같아서

비닐만 깔고 다음주에 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