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에 심은 유실수 가지치기도 하고 유실수를 더 심기 위해서 비닐을 깔려고
오랜만에 밭에 나왔는데 조금 황량한 느낌도 들었지만
꽃다지도 보이고 봄이 왔다는 느낌이 절로~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는 마늘~
1년 전에 심은 유실수들을 살펴보았는데 전지작업을 해야 할 나무들도 있었지만
올겨울을 못넘기고 죽은 나무들이 많아서 마음이 무척 상했다..
개량 머루 복분자가 땅을 기고 있는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깜깜..
관심이 많은 으름 두 그루~
올해는 으름 맛을 볼 수 있었으면~ㅎ
지난해 3일 동안 밭에 수풀을 제거 하느라 무척 힘들었는데 1년만에 또 다시 수풀로 엉망..
들바람은 농부보다는 산꾼이 더 어울리는 듯~
유실수 심기 전 비닐 깔기~
비닐을 깔고 날아가지 않도록 땅을 파서 흙을 덮는데 언 곳도 있어서 조금 이른 것 같기도..
1년 전 유실수를 심을 때는 얼음이 다 녹고 없었는데~
올해 더 심고 싶은 유실수는 비타민 수나무 1 그루, 사과나무 2 그루, 배나무 2그루, 복숭아나무 2 그루,
자두나무 2그루, 매실나무 2 그루, 감나무 2 그루~
밭을 반만 사용하고 있는데 나머지 반은 유실수를 심는 방법 외에는 답이 없는 것 같기도..
밭에 비닐을 깔고 다음날 과천 주암동 묘묙시장에서 유실수를 사다가 심고 싶었지만
도랑에 물도 없고 땅도 조금 얼어 있어서 유실수 심는 것은 다음주로~
꽃다지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두해살이 풀로서 높이 약 2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빽빽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꽃은 3~5월에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받침은 4장이고 타원형이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며 주걱 모양이고 길이 3mm이다.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각과로 긴 타원형 전체에 털이 나며 7~8월에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이나 국거리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풀 전체와 종자를 이노제 등으로 쓴다.
꽃다지 꽃말은 무관심~
발목 / 최연무
잡으면 참 좋겠다
잡히면 더 좋겠다
바다 하늘 서로 잡혀
수평선 낳는 거 봐
한포기 풀에 잡힌 땅
나비 낳고 꽃 낳고
가지치기도 하고 유실수를 더 심기 위해서 오랜만에 밭에 나왔는데
도랑에 물도 없고 땅도 조금 얼어 있는 것 같아서
비닐만 깔고 다음주에 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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