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중 하나인 구병산을 찾기 위해서 서울남부터널에서 상주행 6시 20분 발 버스를 타고 적암리로~
동서울터미널이나 강남고속터미널에서도 상주행 버스가 있지만 적암리를 안 거친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한 상주행 버스는 청주-남청주-미원-창리-
보은-장내-관기-적암-화령-낙서-상주로 운행..
청주와 보은에서 각각 15분 쉰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6시 20분에 출발한 상주행 버스는 적암리정류장에 10시 05분에 도착..
3시간 45분 소요, 운임은 16,700원..
적암리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한 구병산식당 뒤는 구병산~
구병산 들머리는 구병산식당 우측으로 진행하여 당진영덕고속도로 교각 밑으로 진행~
힘든 곳 마다하지 않고 들바람을 늘 따라다니는 분신~
외롭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
구병산은 아홉 개의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적암리경로당 조금 지나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보은위성지구국..
다리 앞에 있는 안내표지판 조금 못미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보은위성지구국..
구병산 날머리로 잡았다~
과꽃(寡花)의 이야기~
아주 먼 옛날 옛적에 어느 과부가 어린 아를과 함께 살았는데 남편이 세상을 떠난지 수년이 되어 재혼을
생각하게 되었다..어느 여름날 과부는 날씨도 무덥고 일에도 지쳐서 잠시 잠들었는데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과부는 집 앞에 있는 꽃밭에 나갔는데 죽은 남편이 여보 내가 돌아왔소라며 서 있었다..
과부는 죽어서 돌아온 남편과 아들과 행복하게 살았는데 어느 해에 아주 극심한 가뭄이 들었다..
가뭄에 견디다 못한 세식구는 만주땅으로 아주해서 행복하게 살던 중 아들이 독사에게 물려 죽자
집 앞 뜰 꽃밭에 묻어주고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왔다..고향으로 돌아와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남편이 발을 잘못 딛어 절벽에 떨어지는 모습을 본 과부는 비명을 질렀다..과부는 엄마 엄마하며 어린
아들이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깨어보니 모두 꿈이었다..과부는 남편이 내 맘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꿈속에서나마 일생을 함께하였구나 하고 생각했다..그후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서 장성한 아들은 무과시험을
보기 위해서 한양으로 떠났다..그때 오랑케들이 과부를 납치해서 만주로 데려갔는데 납치된 집이 그
옛날 꿈 속에서 남편과 함께 살았던 그 집이었다..오랑케 두목은 과부를 가두고 자신과 결혼하라고
협박을 하였지만 과부는 끝까지 정절을 지켰다..한편 무과에 급제해 돌아온 아들은 어머니가 오랑케에게
납치되었다는 아야기들 듣고 급히 만주땅으로 가서 오랑케를 쳐부수고 어머니를 구출했다..과부는
아들에게 "납치된 이집은 네 아버지가 나를 끝까지 지켜주신 집이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꿈에 있었던
이야기를 말해주고 집 앞 뜰에 나가보았다..꿈 속에서 아들을 묻었던 집 앞 뜰에는 보라색 꽃이
피었는데 과부는 그 꽃을 케어 고향으로 돌아와서 행복하게 살았다..사람들은 집 앞 뜰에 핀 꽃이
과부를 지켜준 꽃이라고 해서 과부꽃, 과꽃(寡花)이라고 한다~
과꽃(寡花)의 꽃말은 나의 사랑은 당신의 사랑보다도 믿음직하고 깊다~
산불예방기간 중 입산통제는 봄철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
가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적암리버스정류장에서 구병산 들머리까지 20여분 소요~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은 절터로 진행하는 등로 같은데 구병산과 853봉만 있고 절터를 가르키는 표지가 없다..
들바람은 신선대로 진행하기 위해서 직진..
절터를 가르키는 표지가 없다..
두번째 갈림길에서 좌측과 직진 두 곳에 많은 리본이 붙어 있었는데 이정표가 없다..
좌측으로도 신선대로 진행하는 것 같았지만 들바람은 직진~
중요한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다..
귀경 후 집에서 구병산 지도 검색을 해보니까 전 갈림길에서도 신선대로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조금 길게 돌았지만 시간에 쫓기는 산행이 아니라서
들바람 판단도 괜찮았다는 생각~
능선에서 좌측으로~
신선대는 무덤을 지나서..
아래는 마로면 적암리, 당진영덕고속도로 앞은 보은위성지구국, 고속도로 뒤는 마로면, 탄부면, 삼송면..
보은위성지구국..
좁은 안부(鞍部)~
형제봉으로 이어진 마루금~
화남면과 화서면..
무지게산과 천택산..
좌측은 신선대, 우측은 형제봉(장고개)~
들바람은 신선대로~
갈림길에서 우측 형제봉으로 진행하면 장고개로 연결되고 속리산으로 진행~
들바람은 좌측 신선대로~
아래 황금색 물결이 일렁이는 들판 우측은 보은위성지국에서 내려오는 날머리..
적암리정류장은 도로를 따라 영덕당진고속도로 밑을 지나서 우측~
좌측은 영덕당진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
구병산 신선대는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에 위치한 높이 759m 산..
853봉으로~
속리산 마루금~
아름답게 다가오는 속리산 산군들~
석문, 배석대,천왕봉, 입석대~
신선대에서 구병산 정상까지 암릉 구간이 많다..
들바람은 노약자도 아니고 부녀자도 아니라서 윗길로~
부녀자들이라고 다 위험한 곳 못다니는가?..
바위타는 부녀자들이 얼마나 많은데~ㅎ
마꼴리 마시고 윗길로 헤롱헤롱대면서 올랐다가는 밥숟가락 놓기 아주 딱이다~ㅋ
6일 전 14일 뉴스에서 유모씨가 구병산 바위에서 떨어져서 사망했다고..
아름다운 속리산 산군들~
뒤는 지나온 마루금..
구병산 853붕은 충청북도 보은군 소리산면 구병리에 위치한 높이 853m 산..
구봉산 정상석은 맨뒤 두 봉우리 동봉과 서봉 중 뒤 서봉에~
뒤돌아본 853봉..
구병산은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 나와 충북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구병산 동봉 정상~
853봉에서 신선대로 이어진 마루금~
무지게산과 천택산이 영덕당진고속도를 따라서~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 천왕봉은 지아비산, 구병산은 지어머니산,
금적산은 아들산이라고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고 일컫는다~
정상석이 있는 구병산 서봉 모습~
보은위성지국과 구병산 정상 갈림길에서 구병산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보은위성지국으로~
구병산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와서 보은위성지국으로~
구병산 동봉, 853봉, 신선대~
구병산(九屛山)은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과 경상북도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는 높이 876m 산..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나와서 갈림길에서 보은위성지국으로~
들바람은 신선대 갈림길에서 성황당 고개로~
구병산 정상에서 서원리 방향 30여m 아래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 여름에는 찬 바람이 나오는 풍혈이 있다..
풍혈이 있는 곳에서도 보은위성지국으로 하산할 수 있지만 왠지 싫었다 ..
정상에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보은위성지국으로~
구병산 정상에서 서원리로 이어진 마루금~
당진영덕고속도로와 탄무면..
갈평저수지와 당진영덕고속 도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서울 근교에서 자가용을 타고오신 5분과 점심과 마꼴리를 마셨다~
그분들 중 한 분께서 고향이 보은이라서 구병산을 찾았다고 하는데 헤어질 때
보은에서 켄 찐 감자 한봉다리, 사과 2개, 포도 한송이,
보은표 돼지껍대기 한팩, 기타 등등을 받았다~
갈 때보다 올 때 배낭이 무거웠다~ㅎ
보은위성지국까지 일부 구간은 조금 급경사..
으름덩굴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서 으름이라고도 한다..
으름의 길이는 약 5m이며 가지는 털이 없고 갈색이고 잎은 묵은 가지에서
무리지어 나오고 새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의 겹입이다..
으름덩굴 작은 잎은 5개씩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약간 오목하다..
으름덩굴꽃은 암수 한그루로서 4~5월에 자주빛을 띤 갈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없고 3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잎 갚이 보이며 수꽃은 작고 6개의 수술과
암꽃의 흔적이 있으며 암꽃은 크고 3~6개의 심피가 있다..
으름덩굴의 꽃받침은 3장 열매는 장과로서 긴 타원형이고 10월에 자주빛을 띤 타원형으로 익으며
길이는 6~10cm이며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 꺽꽃이 등으로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과육은 먹을 수 있고 덩굴은 바구니를 만들며
뿌리와 줄기가 소염, 이뇨, 통경 작용이 효능이 있다고 한다..
으름덩굴 맛은 빠나나와 우유를 갈아서 설탕을 섞은 맛인데 달면서도 아주 독특한 맛~
씨가 조금 많아서 흠이었는데 씨는 다음에 다시 자라라고 주위에 묻었다~
추남~ㅎ
좌측으로~
보은위성지국..
적암리버스정류장에서 서울행 15시 55분 도착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미 지나갔는지 연착인지 도착하지 않았다..
16시 05분에 먼저 도착한 대전행 버스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보은터미널로 이동~
보은터미널에서 16시 40분 발 버스를 타고 강남센트럴터미널로~
퇴근 시간대라서 3시간 소요, 운임은 14,600원..
갈림길에서 좌측 다리로 진행하면 구병산으로 진행하였던 들머리~
우측으로 진행하면 적암리정류장과 구병산식당~
앞 산은 시루봉~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적암리행 버스시간표..
보은터미널에 있는 시간표..
보은버스터미널에 있는 시간표..
보은버스터미널에 있는 시간표..
보은버스터미널에 있는 시간표..
속리산까지 1,900원~
보은에서 강남센트럴시티터미널까지는 2시간 40분이면 도착하는데
청주 한곳에서만 잠시 쉬고 고속도로로 운행해서 빠르다~
보은에서 속리산행 버스가 많다~
20여분 소요~
구병산식당에 붙어 있는 적암리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 버스 시간표..
모든 버스가 적암리를 거쳐서 보은으로 운행한다..
선머슴아 / 김미옥
열꽃처럼 새록새록 피어나는 유년의 뜰안
아이는 종일토록 밖으로만 떠돈다
도랑에서 고기를 잡고
엄마 없는 아이처럼 흙투성이 아이가 자라
오십의 중반을 넘어가는 언덕배기
휴우하고 걸쳐진 한숨에
선머슴아처럼 숱많은 아이 하나
가슴자락을 먹먹하게 애돌아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면서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구병산을 찾았는데 주위 산경이 아름다웠다~
구병산에서 맛본 으름덩굴은 오랫동안 못잊을 것 같았으며 새벽에
일어나서 먼거리를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
날씨도 측복이라도 하듯 좋았다~
언제 : 2014.9.20
어디 : 적암리버스정류장(구병산식당)-적암리반석교회-적암리경로당-팔각정-성황당 산신각-
성황당 고개-전망바위-틈새바위-신선대-853봉-구병산 동봉-구병산 서봉(정상석)-
철사다리-보은위성지국-적암리버스정류장(구병산식당)
산행 시간 : 10시 15분~15시 49분
날씨 : 조금 높아 보인 맑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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