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방산(2014.9.6)장락지맥을 바라보는데 지난 산행이~

들산바람 2014. 9. 13. 09:23

 

 

 

좌방산이라는 이름도 조금 특이하고 정상에 서면 홍천강이 내려다보이는데

주위 산경이 아름답다고 해서 호기심이 들어

경춘선을 타고 강촌역으로~

 

 

 

 

 

소남이섬 옆에 있는 좌방산은 발산1리나 남면사무소에서 내려서 산행을 많이 시작을 한다..

들바람은 후평동을 9시 15분에 출발해서 강촌역 앞 버스정류장

9시 55분에 도착한 5번버스를 타고 발산1리에서 하차~

도로를 거너지 말고 타야한다~

 

 

 

 

 

강촌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5번버스를 기다리며 검봉산을 바라보는데 안개가 자욱..

좌방산 정상에서도 안개가 자욱할까봐 조금 걱정..

 

 

 

 

 

일교차가 큰 가을이 다가오는지 삼악산도 안개가 자욱..

 

 

 

 

 

강촌역버스정류장에서 9시 56분 출발한 5번버스는 발산1리정류장에 10시 17분 도착..

후평동에서 강촌역 얖 버스정류장까지 30~40여분 소요..

강촌역에서 발산1리 버스정류장까지 20여분 소요..

 

 

 

 

 

좌방산은 내린 곳에서 도로를 건너 태평사 방향으로~

 

 

 

 

 

버스정류장 뒤는 발산1리노인정..

 

 

 

 

 

 

 

 

5번버스는 발산1리를 두곳에 정차하는데 첫번째 정류장에서 하차해야 한다..

 

 

 

 

 

발산1리정류장과 발산1리노인정..

 

 

 

 

 

태평사로~

 

 

 

 

 

좌방산이 맨뒤로 희미하게~

 

 

 

 

 

굴다리를 지나서~

 

 

 

 

 

 

 

 

 

 

 

경춘고속도로..

 

 

 

 

 

태평사 일주문..

 

 

 

 

 

태평사로 진행하는 도로 옆에 무궁화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요즘 무궁화꽃은 개량을 하여서 꽃이 아름답고 진딧물도 안 생간다고 하는데

다른 곳에서도 많이 심었으면~

 

 

 

 

 

갈림길에서 태평사를 잠시 구경하고 좌방산으로~

 

 

 

 

 

태평사는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검색을 해보아도 관련 정보가 없다..

 

 

 

 

 

태평사는 개인 사찰인 것 같기도..

 

 

 

 

 

정상까지 짧은 거리~

 

 

 

 

 

태평사..

 

 

 

 

 

정상까지 등로가 잘나있고 순하다~

 

 

 

 

 

천남성은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15~50cm이며 외대로 자라며 굵고 육질이다..

알줄기는 평평한 공모양이며 주위에 알줄기 2~3개가 달리며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꽃은 5~7월에 피고 단성화이며 포의 통부는 녹색이고 윗부분이 앞으로 구부러진다..

열매는 장과로 옥수수처럼 달리고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장희빈 사약 재료로 썼던 독초라고 하는데 맨손으로 만지면 허물이 벗겨질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좌방산 정상은 우측으로~

 

 

 

 

 

삼일폭포 방향은 등산로 폐쇄..

 

 

 

 

 

 

 

 

좌방산(座防山)은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와 한덕리 경계에 있는 높이 502m 산..

좌방산은 잣나무가 많고 정상이 잣송이처럼 생겼다고 하여 잣방산이라고도 부른다..

좌방산이라는 이름은 잣방산을 한문으로 발음나는데로 표기한 것 같다..

 

 

 

 

 

지도에 표기된 좌방산 정상은 580m 바위봉을 가르키고 있는데

좌방산 정상석은 좌측 502.4m에 있다..

 

 

 

 

 

충의대교버스정류장은 황골교를 건너서 충의대교 우측 황골나루 음식점 옆에..

 

 

 

 

 

 

 

 

연무 때문에 시계가 안 좋아 아쉬움이..

 

 

 

 

 

홍천강 우측은 왕터산, 장락산, 보리산, 봉미산 폭산, 용문산,백운봉으로 이어진 장락지맥..

 

 

 

 

 

홍천강 뒤로 봉화산, 검봉산, 삼악산, 굴봉산, 새덕산.. 

 

 

 

 

 

 

 

 

 

 

 

좌방산과 관련된 전설~

 

아주아주 예날 효심이 깊은 머슴 덕쇠가 있었는데 장가가는 것도 포기하고 열심히 일해서 논 열마지기를 사서 

어머니 모시고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그러던 중 어느날 덕쇠의 어머니가 갑자기 병이 났다..

덕쇠는 어머니를 위해 어렵살이 구한 논 열마지기 중 다섯마지기를 팔아 좋다는 온갖 약을 다 구해서 드려도

덕쇠 어머니의 병환은 더욱 깊어만 갔다..덕쇠는 또 정안수를 떠다놓고 마저 남은 다섯마지기의 논과

자기의 목숨까지 바쳐도 좋으니 어머니의 병이 낫게 해달라고 새벽마다 빌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덕쇠의 효심이 하늘에 닿았는지 해가 질 무렵 노승이 찾아와서

잣방산에서 잣 세종이릉 따다가 갈아 먹이라고 하였다..

덕쇠는 그 말대로 그대로 따랐더니 어머니의 병환이 씻은 듯 나았다고

그후 덕쇠는 열심히 일해서 장가도 가고 땅도 스무마지기나 사고

어머니 모시고 오랬 동안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소남이섬으로~

 

 

 

 

 

 

 

 

소암이섬과 구 발산중학교는 좌방산 바로 아래서 갈라진다..

 

 

 

 

 

 

 

 

 

 

 

굴참나무(cork oak)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산기슭이나 산허리의 양지에서

높이 25m까지 자란다. 줄기는 지름 1m 정도이며, 나무껍질코르크질이 두껍게 발달하여

두께가 10cm 정도에 이르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뒷면에 별 모양의 흰색 털이 빽빽이 나서 회백색으로 보인다.

잎자루는 길이 3cm 정도이다. 5월에 끈 모양의 노란색 수꽃차례새가지 아랫부분에 달린다.

 암꽃차례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3∼5개의 조각으로 갈라지며, 4∼5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총포로 싸이며 암술대가 3개 있으며 열매는 타원형 견과이며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굴참나무는 재질이 상수리나무와 비슷한데 변재는 회색빛을 띤 흰색이고, 심재는 엷은 갈색으로 좀 굳고

비중 0.98로 무겁고 거칠어서 갈라지기 쉽다. 토목용, 표고 재배용, 땔감 등으로 사용한다.

껍질의 코르크는 병마개로 쓰고, 잘게 부수어 코르크판으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좌방산은 아직 많이 알려진 산이 아니라서 그런지 산행하는 사람은 정상에서 몇 분 보고는 전부 약초꾼..

 

 

 

 

 

미인봉(저승봉)에서 금수산으로 연계 산행을 할 때 보았던 삽주~

 

 

 

 

 

삽주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7∼10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평소 식사량보다 조금 많이 먹어도 속이 부대끼기 일쑤고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잘 먹지 않으려는 아이와 하루 종일 전쟁을 치르는 엄마들도 고민이 많다. 이럴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삽주뿌리다.

삽주는 물 빠짐이 좋은 사질양토에 자라며, 지나치게 뜨거운 햇볕보다는 한낮의 약간 그늘진 곳을 좋아한다.

민간에서는 위장질환에 효험이 있으며 오랫동안 음용하면 무병장수한다는 이야기가 회자된다.

삽주의 어린 잎은 향긋하고 맛이 좋아 나물로 무치거나 국`쌈 등으로 먹는데, 약간 쓴맛이 있어 입맛을 돋운다.

옛날 선조들은 기근 때 삽주뿌리를 분말로 만들어 식량 대신 먹던 구황식품으로 활용했다.

또한 여름철에 이사를 할 경우 삽주를 태워 습기를 없애는 풍습도 있다.

 

 

 

 

 

 

 

 

홍천강..

 

 

 

 

 

계곡물이 마셔도 좋을만큼 맑아 보였다~

 

 

 

 

 

충의대교는 우측으로~

 

 

 

 

 

충의대교버스정류장은 홍천강변 도로를 20여분 걸어야한다..

 

 

 

 

 

맑고 아름다운 홍천강~

 

 

 

 

 

홍천강을 따라서 올라가면 100대 명산 중 하나인 팔봉산이 있다~

 

 

 

 

 

가시박은 쌍떡잎식물 박목목 박과의1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4~8m 정도로 뻗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고 자란다..잎은 어긋나가 달리며 손바닥 모양으로

5~7갈래갈라지며 꽃대에는 잔 털이 촘촘하게 나 있다..

 

 

 

 

 

꽃은 암수 한그루로 6~9월에 피고 수꽃은 연록색 총상화서로 달리며

꽃잎은 5장이고 그물 모양의 무늬가 그려져 있다..

암꽃은 수꽃과 달리 두상화서로 달리며 1개의 암술이 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1980대 후반 병충해에 강한 특징 때문에 오이나 호박 접목묘의 대목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입되었다..지금은 가시박은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서 환삼덩굴과 더불어 대표적인

생태교란 식물로 지정되었다..가시박은 다른 식물이 햇빛을 받을 수 없게 하여 모든 식물들을 말라 죽게 한다..

가시박은 가시박 차제에서 타 식물을 고사되게 하는 물질을 분비하여 주변의 다른 식물이 살 수 없게 만든다..

가시박은 2009년 6월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유해식물로 지정하여 대대적이 퇴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천강변은 가식박에게 완전히 점령당했다..

 

 

 

 

 

아름다운 소남이섬~

 

 

 

 

 

홍천강 건너서는 봉화산에서 춘천지맥으로 이어진 마루금..

홍천강변을 따라서 걷는데 연무가 서서히 걷히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갈퀴나물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려해살이식물로서 잎은 어긋나며 거의 잎자루가 없고 녹두루미라고도 한다..

갈퀴나물은 땅속줄기를 뻗으면서 자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80~180cm 정도로 자란다..

줄기를 따라 이어진 선이 있어서 줄기는 길이 1~2m로 능선이 있어 네모지며 가늘고 길게 덩굴진다..

잎은 어긋나며 거의 잎자루가 없으며 작은잎은 5~7쌍이 마주 붙거나

어긋나게 붙으며 끝은 2~3개로 갈라진 덩굴손이 된다..

 

 

 

 

 

갈퀴나물은 6~9에 총상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서 븕은 자주색 꽃이 나오고 꽃자루가 길며 많이 핀다..

화관은 길이 12mm 정도로 나비 모양이며 꼬투리는 긴 타원형이고 납작하며 길이 2~2.5cm로 털이 없다..

번식은 씨와 뿌리로 모두되며 열매는협과로 긴 타원형이고 털이 없으며 어린 순은 4월에 채취해서 나물로 먹는댜..

 

꽃말은 말너울이라고 하는데 무슨 뜻인지..

 

 

 

 

 

굴다리를 지나서~

 

 

 

 

 

충의대교버스정류장은 황골대교를 건너서 좌측으로~

 

 

 

 

 

충의대교버스정류장은 좌측 충의대교와 우측 붉은색 건물 황골나루 음식점 사이에~

 

 

 

 

 

좌측은 충의대교, 우측은 충의대교버스정류장~

 

 

 

 

 

강원도 홍천강에서 막바지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

 

 

 

 

 

강촌역을 갈려면 황골나루 음식점 옆 도로를 건너서 충의대교버스정류장에서 타야한다~

 

 

 

 

 

 

 

충의대교버스정류장 노선도에 비친 황골나루 음식점..

 

 

 

 

 

충의대교버스정류장에 13시 38분에 도착을 하였는데 강촌역은 가정리에서 14시 50분에 출발한 5번버스를 타야한다..

1시간 30여분가령을 어떻게 기다리나 하고 홍천강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어느 아름다우신 분께서 강촌역에 내려주셨다~ㅎ

 

 

 

 

 

발산1리버스정류장에 붙어 있는 버스시간표..

후평동을 출발한 5번버스는 강촌역에 30~40분 후 강촌역에 도착~

 

 

 

 

 

나무로 서서 / 송희철

 

선 자리

그만큼 차지하고

서서히 뿌리내리며 무심히 살았다.

하늘을 다 주어도 주는 대로 받아 흘리고

비바람으로 목을 축이며

계절 따라 뼈에 스미는 그리움으로

잎피고

꽃피고

열매 맺지만

결국은 다시 헐벗어

하늘아래 빈 몸으로 서있는 그대 나무.

 

 

이름도 특이하고 주위 산경이 아름답다고 해서 찾았는데 연무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들었던 산행..

좌방산 정상에 서서 장락지맥을 바라보는데 지난 산행이 주마등처럼 스쳤다~

두구간만 하면 마무리 될 것 같다는 생각도~

 

 

언제 : 2014.9.16

어디 : 발산1리버스정류장-태평사-좌방산-소남이섬-홍천강변도로-황골교-충의대교버스정류장

날씨 : 바람도 별로 없고 무덥고 연한 박무는 오후엔 갬..

산행 시간 : 10시 21분~13시 3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