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숲 / 박상희
넉넉히 거친 바람 숨겨
초록의 향으로 돌려주렴.
따가운 햇살
몰래 숨어 쉬어가도
모른 체 덮어 주렴
지친 나그네 덥석 주저앉아
세월 보따리 풀어 놓거든
초록으로 다독다독 감싸 주렴
보통 염초는 원효나 효자비에서 많이 시작하는데
백운대에서 시작하여 염초를 거꾸로 넘었다~
힘은 더 들었지만 스릴이 있었다~
언제 : 2006. 7. 8
어디 : 밤골탐방지원센터-숨은벽 작은 빨래판바위-숨은벽 전망재-숨은벽-
호랑이굴-백운봉-염초능선-밤골탐방지원센터
날씨 : 흐리고 조금 더웠던 여름 날씨
산행시간 : 16시26분 ~19시 40분
누구랑 : 산방, 새롬, 산초, 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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