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윤 하윤이 자라는 모습(2025.8.11)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서~

들산바람 2025. 8. 20. 02:20

 

 

 

 

 

 

 

 

분꽃 / 도경희

 

꽃밭에 앉아 보네

몇 겹의 향기로

달보다 멀리 온

그녀 박하 향 숨결 따라

저녁 환하게

꽃이 토해내는 살 내음

가슴 한가득 들이쉬고

서쪽 구름 위

박하 향기 꽃잎만 한 배 띄우네

나는 줄배에 실리고

어머니 배 저어가고

모르는 척 아픈 꽃밭에 앉아

꽃분 바르고 있네

 

올여름은 무더위와 폭염이 역대 기록을 갈아치고 있는데

예쁜 가윤이 하윤이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서

흐뭇한 마음이 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