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윤이 자라는 모습(2025.1.22)등원시키고 놀아주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를 너무 좋아해서~

들산바람 2025. 1. 28. 14:19

 

 

 

 

 

 

 

 

 

 

 

 

 

 

 

 

 

 

 

도라지꽃 / 허진숙

 

토담집 뒤란에

도라지꽃

 

꽃술에 이슬 맺힐 때

새벽잠 깨우던

너의 노래

 

조용히 따라 흥얼거리면

 

내 입술에

보랏빛 물이 들었지

 

딸내미를 대신해서 가윤이를 등원시키고 놀아주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를 너무 좋아해서 무척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