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2024.1.4)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 첫 산행~

들산바람 2024. 1. 8. 22:59

관악산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 첫 산행을 하기 위해서

사당역 4번출입구를 나와서 관음사로~

 

 

관음사 조금 못미친 곳에 관악산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를 찾으면 산행 반은 성공~

 

 

관악체력센터를 지나서 관음봉으로~

 

 

우면산 구룡산 대모산을 바라보는 숨이 막힐 것 같았고

들바람 일터도 뿌옇게 다가왔다.

 

 

관음봉으로 진행하는 직등 바위코스에 눈이 보여서 우회해서 올랐는데

무모한 바위 사랑은 밥숟가락 놓고 염라대왕 앞으로 가는 지름길~

 

 

 

 

바람이 없는 관음봉 국기대..

 

 

관음봉..

 

 

관음봉에서 속세를 바라보는데 숨이 막힐 것 같았다.

 

 

 

 

흰눈이 덮힌 관악산 연주대를 5개월만에 찾았는데 무척 설레임이 들었다.

 

 

늘 언제나 변함이 없는 거북바위 앞에서 잠시 새해 소원을 빌고 연주대로~

 

 

 

 

오매불망(寤寐不忘) 관악산 연주대만 바라보고 있는 하마비위..

 

 

고도가 높아질수록 눈이 점점 더 많아지고 주위 설경도 무척 아름답게 다가왔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관악산 연주대..

 

 

 

 

 

 

2024년 갑진년 첫 산행을 하면서 눈 볼 줄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오랜만에 관악산에서 눈산행을 만끽했다~

 

 

 

 

 

 

 

 

 

 

 

 

관악문..

 

 

설경이 아름다운 관악산 연주대를 바라보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점쟁이는 아니지만 택일을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관악산 연주대와 KBS 송신소..

 

 

 

 

 

 

외솔봉에서 바라본 관악문..

 

 

외솔봉..

 

 

외솔봉 외솔..

 

 

관악산 정상 연주대..

 

 

관악산 연주대에서 바라본 외솔봉과 관악문..

 

 

하얀 눈이 뽀얗게 쌓인 관악산 연주대를 잠시 독차지했는데

이번 산행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관악산(冠岳山)은 서울시와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에 위치한 높이 629m 산..

 

 

관악산 삼성산 호암산 지도..

 

 

관악산에서 2024년 갑진년 첫 산행은 사당역에서 시작해서 관악산역에서 마쳤다.

 

 

사당역 4번출입구를 나와서 관음사 조금 못미친 곳에서 관악산 산행을 시작..

 

 

관악산 연주대에서 말바위와 깔닥고개로 진행해서 관악산역으로~

 

 

 

 

관악산에서 새해 첫 산행을 관악산역 1번출입구에서 마침..

 

 

관악산에 많은 눈이 쌓였고 미끄러워서 아이젠을 착용했는데도

산행속도가 무척 빨랐는데 갑진년에도 지난해처럼

50대 초반 같은 체력을 계속 유지했으면~

 

 

관악산 연주대에서 말바위로 진행해서 깔닥고개로~

 

 

 

 

텅 빈 관악산 연주대..

 

 

말바위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조심해서 깔닥고개로 진행했는데

연주암쪽으로 우회하는 것을 강추..

 

 

한 번 실수라도 하면 끝장이라서 조심스러웠던 말바위..

 

 

신비로움이 드는 청계산..

 

 

하얀 눈이 쌓인 KBS 송신소와 케이블카능선..

 

 

 

 

깔닥고개에서 서울대로~

 

 

 

 

 

 

 

 

 

 

관악산(冠岳山)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5악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의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이른다.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관악산호수공원 정자에 걸려 있는 현판에 자하정(紫霞亭)이라고 쓰여 있는데

지금의 서울대 자리에 살았던 자하(紫霞) 신위(申緯)를 기리기 위해서이다.

 

자하(紫霞)는 지금의 서울대 자리인 자하동(紫霞洞)에서 따왔다.

 

신위(申緯 : 1769.8.11~1847)는 조선 후기에 활동한 문신이자 서화가이다.

자는 한수(漢叟) 유경이며, 호는 자하(紫霞), 경수당(警修堂), 홍전이다.

 

신위는 이정 · 유덕장과 더불어 조선 3대 묵죽화가로 불린다.

서법(書法)을 강조하고, 형사(形寫)를 배제한 사의적(寫意的)인

묵죽을 그림으로써 우리나라 문인묵죽화를 완성했다.

신위 묵죽양식에 영향을 주었던 사람은 강세황이다.

강세황은 난초와 대나무를 그릴 때 화보(畵譜)와 옛 그림을 많이 공부했으며,

그림에서 격조를 강조했던 전형적인 문인화가였다.

신위 역시 화보들을 공부했으며, 화가의 인품과 필력(筆力)을 중요시 하는

문인화관을 갖고 있어 강세황의 문하에 있으면서 묵죽양식은 물론 회화관과

학습태도 등을 배웠던 것으로 보인다.

신위는 자신의 묵죽이 문동(文同)을 법으로 하고 있음을 밝히고

더 나아가 조맹부, 예찬의 문인화론이 반영된 사의적인 묵죽을 추구했다.

또한 유려한 서체로 그림에 글씨를 써 넣어 소위 시 서 화가 결합된

문인묵죽화의 전형을 이루었다.

 

 

 

 

 

 

관악산에서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 첫 산행을 마치고 봉천중앙시장으로 이동해서

퇴사한 회사 동료를 만나서 한 잔했고 귀가해서 마눌님과 주거니 받거니 2차를 했다~

 

 

숫눈길 / 이두의

 

어디를 밟고 가도 정상을 만나겠지만

누군가 먼저 떠난 발자국을 따라가면

처음이 소중하다는 것을 몸소 알게 된다

 

내 뒤를 따라와도 헛발질 되지 않게

칼바람과 씨름으로 맞서는 나무들처럼

바른길, 하나 트면서 겨울 산을 오른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 첫 산행을 하였는데

생각지도 않은 아름다운 설경과 눈산행을 만끽했고

가족들의 건강과 무사무탈하길 빌었던 산행~

 

언제 : 2024년 1월 4일

어디 : 사당역 4번출입구-유아동네숲터-관악체력센터-관음봉 국기대-

관음봉-거북바위-하마바위-마당바위-관악문-외솔봉-

관악산 정상 연주대-말바위-깔닥고개-연주샘-

관악산호수공원-관악산역 1번출입구

산행 시간 : 09시 46분~13시 58분

날씨 :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