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부술부슬 내리고 있는 2023년 4월 15일은 북한에서는 김일성 생일 태양절,
대한민국에서는 해병대 창설 74주년 기념일인데 오랫동안 서울에 살면서도
아직 미답지인 홍릉수목원을 찾기위해서 고려대역(종암) 3번출입구에서
마눌님과 함께 우산을 쓰고 쉬엄쉬엄 걸었는데 설레임이 들기도 했다.
정릉천..
은행(銀杏)나무는 공손수(公孫樹), 행자목(杏子木)이라 하며
잎 모양이 오리발을 닮아서 압각수(鴨脚樹)라고도 하는데
암수의 구분이 있다.
은행나무 암꽃..
도로에 떨어진 것은 은행나무 수꽃..
홍릉수목원은 서울에 오랫동안 살면서도 찾아보지 못한 곳인데
정문에 국립산림과학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홍릉수목원을 들어서자마자 도로를 가운데 두고
우측으로 진행해서 좌측으로 한 바퀴 돌았다.
홍릉수목원을 우측에서 좌측으로 돌았다.
홍릉수목원 탐방 코스..
정문-산림과학관-밀레니엄동산-어정-홍릉터-조경수원-국립나무병원-
목재이용연구동-난대온실-약초원쉼터-정문
홍릉수목원은 오름과 내림이 심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없다.
홍릉수목원 중요 지점에 이정표나 안내도가 있었으면..
홍릉수목원을 들어서자마자 우측 산림과학관으로~
산림과학관..
봄비를 맞고 있는 할미꽃을 바라보는데 애처로운 마음이..
할미꽃 / 이해인
손자 손녀
너무 많이 사랑하다
허리가 많이 굽은
우리 할머니
할머니 무덤가에
봄마다
한 송이 할미꽃 피어
온종일 연도를
바치고 있네
하늘 한번 보지 않고
자주빛 옷고름으로
눈물 닦으며
지울 수 없는 슬픔을
땅 깊이 묻으며
생전의 우리 할머니처럼
오래오래
혼자서 기도하고 싶어
혼자서 피었다
혼자서 사라지네
너무 많이 사랑해서
너무 많이 외로운
한숨 같은 할미꽃
마눌님! 봄비 덕분에 홍릉수목원을 독차지했지요~
마눌님! 산철쭉꽃보다도 아름다워요~
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으로 이전하기 전 명성황후가 묻혔던 홍릉수목원 홍릉터..
명성황후(明成皇后)는 조선 말기 제26대 왕 고종의 비(妃)로 고종의 황제 즉위 이후 명성황후라 칭해졌다.
본관은 여흥(驪興), 성은 민(閔)씨이며, 1851년(철종 2) 경기도 여주(驪州)에서 영의정에 추증된 치록(致祿)의 딸로 태어났다. 8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살았으나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주변에 알려졌다. 16세에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하 대원군)의 부인 부대부인(府大夫人) 민씨의 추천으로 고종 비(妃/이하 비)에 간택되었다. 그러나 고종은 궁인 이씨로부터 완화군(完和君)을 얻고 비를 돌보지 않았으나 비는 예의범절이 밝아 칭송을 받았다. 완화군이 태어나자 대원군은 이를 기뻐하였고 비는 이에 분개하여 불만을 가졌고 대립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후에 원자가 태어났으나 5일 만에 요절하자 그 원인을 가지고 대원군과 더욱 대립하였다. 비는 대원군의 반대파인 민승호, 대원군의 형 이최응(李最應), 그 아들 재면(載冕), 조대비의 조카 조성하, 대원군의 반대 세력인 김병국, 조두순, 이유원 등을 규합하여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였다. 일본 세력의 침투가 점차 강화되면서 김홍집(金弘集) 등 친일(親日) 내각이 득세하고, 1894년 7월 일본 세력을 등에 업은 흥선대원군이 재등장하면서 갑오개혁이 시작되자, 이번에는 러시아에 접근하여 일본 세력을 추방하려고 하였다. 이에 일본 정부의 사주를 받은 주한 일본공사(公使) 미우라 고로[三浦梧樓]가 1895년 8월 20일(양력 10월 8일) 일본 낭인들을 궁중에 잠입시켜 명성황후를 살해하였다. 일본 낭인들은 그녀의 시신을 궁궐 밖으로 옮겨 소각하였다(을미사변 乙未事變).
명성황후에 대한 평가는 많이 엇갈린다.
박태기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며
높이 3∼5m로 자라고 가지는 흰빛이 돈다.
잎은 길이 5∼8cm, 너비 4∼8cm로 어긋나고 심장형이며
밑에서 5개의 커다란 잎맥이 발달한다.
잎면에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이른봄 잎이 피기 전에 피고 7∼8개
또는 20∼30개씩 한 군데 모여 달린다.
꽃줄기가 없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6∼15mm로
꽃받침과 더불어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꽃은 홍색을 띤 자주색이고 길이 1cm 내외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꼬투리는 길이 7∼12cm이고
편평한 줄 모양 타원형으로 8∼9월에 익으며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목재는 연한 녹색이고, 수피를 통경·중풍·대하증에 이용한다.
박태기나무는 열매 모양이 칼집을 닮아서 칼집나무라고도 하고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가 목을 메어 자살한 나무라서
유다나무(Udas Tree)라고도 한다.
봄비 그친 뒤 / 남호섭
비 갠 날 아침에
가장 빨리 달리는 건 산 안개다
산 안개가 하얗게 달려가서
산을 씻어내면
비 갠 날 아침에 가장 잘 생긴 건
저 푸른 봄 산이다
반송(盤松)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나무의 생김새가 쟁반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마눌님! 봄비 내리는 홍릉수목원 나름 분위기도 있고 좋았지요~
화백(花柏)은 겉씨식물 구과식물아강 구과목 측백나무과의 상록 침엽교목..
겹벚나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10m이다.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육종(育種)해 만든 품종이다.
햇볕이 잘 들고 비교적 습기가 많은 모래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생김새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타원형이다.
어린 잎은 붉은 갈색이지만 커 가면서 점점 녹색을 띤다.
길이는 8~12㎝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다른 벚나무 종류보다 늦게 펴서 5월이 되어야 핀다.
흰색이 섞인 분홍색 꽃이 겹꽃으로 피는데,
씨방과 꽃잎이 변해 꽃이 되기 때문에 열매는 맺지 못한다.
즉 1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지만,
암술이 퇴화되어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꽃은 갈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 달하면
나무 전체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병아리꽃나무는 이판화군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대대추나무라고도 한다.
높이 2m 정도로 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주름이 지며,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긴 털이 있고,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3∼5cm이며 새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 ·꽃잎 및 덧꽃받침[副鮫]의 갈래조각은 각각 4개씩이고 수술은 많다.
심피는 4개로 꽃받침 안에서 성숙하여 윤기가 나는 검은 종자가 된다.
열매는 견과(堅果)로 9월에 성숙하며 꽃은 관상용(觀賞用)으로 가치가 높다.
병아리꽃나무 이름은 순백의 하얀 꽃을 병아리에 비유하여 붙여졌다.
수수꽃다리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조선정향, 개똥나무, 해이라크라고도 하며 한국에서만 자라는 한국특산종이다.
석회암 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2∼3m이다.
수피는 회색이고 어린 가지는 갈색 또는 붉은빛을 띤 회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꽃은 4∼5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묵은 가지에서 자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화관통은 길이 10∼15mm이며
끝이 4개로 갈라져서 옆으로 퍼진다.
수술은 2개가 화관통에 달리고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암술은 1개이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타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수수꽃다리 정향나무 라일락 구별이 쉽지 않다.
얘 청둥오리! 짝은 어디에 두고 혼자 외롭게 있니~
칠엽수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칠엽수과의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30m까지 자란다.
수피는 흑갈색이고 잎은 마주나며 5~7개의 작은잎으로 된 장상복엽으로
작은잎은 긴 거꾸로 된 달걀모양으로 밑부분의 것은 작고 중간부분의 것은 크다.
가장자리에 복거치가 있으며 잎의 뒷면 맥 위에 갈색의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흰색 바탕에 분홍색 점이 있는 원추화서로 가지의 끝부분에 달린다.
꽃받침은 종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4개로 갈라진다.
7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10~11월에 적갈색으로 익으며 거꾸로 된 원뿔모양으로 과피가 두껍다.
칠엽수와 가시칠엽수는 열매에 가시가 있나 없나를 보고 구별하고
나무가 웅장해서 가로수와 공원수로 세계 각지에 심어졌고
프랑스 마로니에공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나무라서
마로니에라고 불리운다.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박건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내리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듯이
덧없이 사라진 다정한 그 목소리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
마로니에 열매와 밤을 섞어 놓으면 구별하기 쉽지 않다.
마로니에 열매에는 글루코사이드와 같은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에
섭취를 하게 되면 가려움 홍조 복통 설사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도깨비부채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우 작합산 수레부채라고도 한다.
깊은 산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크고 굵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손바닥 모양 겹잎으로 어긋나고 잎자루는 길며 3∼6개로 갈라진다.
작은잎은 5개가 나오며 큰 것은 지름 50cm 정도이고
윗부분의 것은 1∼4개의 작은잎이 나온다.
작은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또한 작은잎은 길이 15∼35cm, 나비 10∼25cm로
뒷면 맥 위에 잎자루의 윗부분과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취산형 원추꽃차례로 줄기 끝에 크게 달려 많은 꽃이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그 조각은 긴 달걀 모양으로 흰색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받침보다 길며 암술머리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5mm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8월에 익는다.
속새는 관다발식물 속새목 속새과의 상록 양치식물로서 습한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30∼60cm이고 짙은 녹색이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모여 난다.
뚜렷한 마디와 능선이 있고 잎은 퇴화하여 잎집같다.
잎집에 톱니처럼 생긴 것이 잎이며 10∼18개씩이다.
잎집의 밑부분과 톱니는 갈색 또는 검은빛을 띄운다.
능선에 규산염이 축적되어 딱딱하므로 나무의 면을 갉아내는 데 쓴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장출혈과 지혈제로 사용한다.
겨자무는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원산지는 유럽 동남부이다.
뿌리는 지름 5㎝ 정도의 굵은 직근과 10∼20개의 지근으로 되어 있으며
흰색을 띤다.
뿌리의 길이는 30~50㎝이다. 줄기 높이는 40~100㎝이며 곧게 자란다.
잎은 뿌리에서 여러 개가 나오는 근생엽으로서 잎자루가 길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다.
잎의 길이는 10∼30cm이며 잎몸은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고
6~7월경에 흰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타원형의 긴 견과이다.
뿌리 속은 고추냉이와 비슷한 향이 있는데
고추냉이에 비해 향기와 매운맛이 약하다.
비짜루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용수채(龍鬚菜)라고도 한다.
산지의 풀밭과 그늘에서 자란다. 산지의 풀밭과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다소 능선이 있다.
원줄기와 굵은 가지의 잎은 밑을 향한 가시같이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단성화가 피고 연한 녹색이며
2∼6개씩 모여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1∼2mm로 끝에 마디가 있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이다.
꽃밥이 수술대보다 짧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붉게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하고 뿌리를 천문동 대용으로 쓴다.
되고, 잔 가지의 잎은 막질의 비늘조각으로 퇴화된다.
잔 가지는 잎처럼 생기고 줄 모양이며 길이 1∼2cm이다.
사철쑥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인진쑥 애탕쑥이라고도 한다.
높이30∼100cm이다. 밑부분은 목질이 발달하여 나무같이 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이 피지 않는 가지는 끝에 잎이 뭉쳐나고 잎자루가 길다.
밑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길이 1.5∼9cm, 나비 1∼7cm로서 2회 깃꼴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실처럼 가늘고 나비 약 0.3mm이며 전체가 비단 같은 털로 덮인다.
위로 갈수록 잎이 작아진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둥글며 지름 2mm 정도로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길이 1∼2mm의 꽃자루가 있다.
총포는 둥글고 털이 없으며 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선다.
바깥조각은 달걀 모양, 안조각은 타원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길이 약 0.8mm이다.
어린순을 식용하며, 포기 전체를 염증을 없애는 이뇨제로 쓰거나 황달에 사용한다.
띠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이나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이나 강가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수상꽃차례 모양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가 10∼20cm이고 은백색의 긴 털로 덮인다.
작은이삭은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3.5∼4.5mm이며
밑 부분이 길이 12mm의 긴 털에 둘러싸이고
자루가 긴 것과 짧은 것이 쌍을 이루며 마주난다.
꽃이 피지 않은 어린 이삭을 날것으로 먹는다.
한방에서 뿌리줄기를 백모근(白茅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황달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잎은 지붕을 덮거나 도롱이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홍릉수목원은 고려대역(종암)에서 가깝게 있다.
고려대역 조금 못미친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광장시장으로~
오랜만에 찾은 광장시장..
광장시장 육회골목은 종로 5가역 10출입구와 11번출입구 사이에서 가깝다.
광장시장은 인산인해..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쐐주 한 잔 너무 좋았다~
발 디딜 틈이 없는 광장시장을 나와서 청계천으로~
마눌님! 광장시장에서 숨이 막힐 것 같았지요.
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붉은 자줏빛을 띤다.
줄기에 나는 잎은 난형이고, 길이가 2.3∼6㎝ 정도이며,
밑이 넓어져서 줄기를 감싼다.
잎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위쪽으로 갈수록 작아진다.
뿌리에서 난 잎(根生葉)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빗살모양이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가을에 피며, 화관(花冠)은 황색이고 끝이 갈라지며,
통부(筒部)는 길이가 1.5∼2㎜ 정도이다.
열매는 검고 수과(瘦果: 모양이 작고 익어도 터지지 않으며
한 개의 씨를 갖는 열매)이며 편평한 원추형이다.
고들빼기는 맛이 쓰다고 해서 ‘고채(苦菜)’라고 하던 것이
‘고독바기’’로 바뀌었다가 고들빼기’가 되었다고 한다.
봄에 꽃이 노랗게 피는 고들빼기는 그냥 고들빼기..
가을에 꽃이 노랗게 피는 고들빼기는 이고들빼기..
현호색은 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다년초로서 산록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지름 1cm 정도이고 여기서 나온 줄기는 20cm 정도 자란다.
밑부분에 포 같은 잎이 1개 달리고 거기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도란형이고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은 길이 2.5cm 정도이고 뒤쪽은 꿀주머니로 되며 앞쪽은 넓게 퍼져 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정혈제·진경제 및 진통제로 쓴다.
마눌님! 이제 생각해 보니 그동안 우리는 앞만 보고 걸었지요~
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제비꽃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장수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씨름꽃 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
풀 전체를 해독 소염 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 간염 수종 등에 쓰이며 향료로도 쓰인다.
유럽에서는 아테네를 상징하는 꽃이었으며
로마시대에는 장미와 더불어 흔히 심었다.
그리스도교 시대에는 장미 백합과 함께 성모께 바치게 되었는데
장미는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백합은 위엄을 나타내며
제비꽃은 성실과 겸손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꽃말은 겸양(謙讓)을 뜻하며, 흰제비꽃은 티없는 소박함을 나타내고
하늘색은 성모 마리아의 옷 색깔과 같으므로 성실 정절을 뜻하며
노란제비꽃은 농촌의 행복으로 표시하고 있다.
청계천을 나와서 광화문광장으로~
목욕 중인 세종대왕님..
세종대왕님께서는 갈등이 난무하는 지금의 모습을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실까?..
마눌님! 궂은 날씨였지만 괜찮았지요~
이순신장군님께서는 시위하는 모습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실까?
인생의 기회는 세 번 오지 않는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보인다.
이날 광화문광장 주위에서는 여러 단체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었는데
좋게 생각하면 우리나라처럼 민주주의가 발달된 나라도 없는 것 같다.
광화문광장을 마지막으로 마눌님과 함께한 봄나들이를 마치고
전철을 타고 귀가해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비오는 날 / 송명숙
친구가 비를 데리고 놀러 왔다
옷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진다
친구가 벗어 놓은 옷은
가만히 우리 이야기를 듣는다
-비오는 날은 싫어
-나는 좋아
친구와 내가하는 말 재미 있는지
빗물은 우리 옆에 앉더니
스르륵 바닥에 누웠다
바닥에 빗물이 고였다
서울에 오랫동안 살면서도 그동안 미답지였던 홍릉수목원도 찾아보고
광장시장에서 청계천을 따라서 광화문광장까지 걸었는데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둘만의 오붓한 봄나들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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