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먼 지방 산 가기가 마땅치 않아서
오랜만에 사패산 도봉산 연계산행을 하기 위해
의정부시청역 2번출입구에서 산행을 시작~
사패산 들머리는 의정부시청역 2번출입구 옆에 있다.
의정부시청 뒤에서 사패산으로 진행~
좌측은 의정부시청..
개나리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으로
연교 또는 신리화라고도 하며 높이 약 3m까지 자란다.
가지 끝이 밑으로 쳐지며, 잔가지는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고 껍질눈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톱나가 있고 길이 3~12cm이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황록색인데 양쪽 모두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3~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 꽃이 1~3개씩 피며 꽃자루는 짧다.
꽃받침은 4개이며 녹색이다.
화관은 길이 2.5cm 정도이고 끝이 4갈래로 깊이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수술은 2개이고 화관에 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위로 솟은 것은 암꽃이고,
암술대가 짧아 수술대 밑에 숨은 것은 수꽃이다.
열매는 9월에 삭과로 달리는데, 길이 1.5~2cm이고 달걀 모양이다.
번식은 종자로도 하지만 가지를 휘묻이하거나 꺾꽂이로 한다.
개나리의 학명은 Forsythia Koreana, 영어로는 Korean Forsythia라고 부르고 한국이 원산지이다.
개나리는 수꽃과 암꽃이 있는데 수술이 암술 위로 솟은 것은 수꽃이고,
암술이 수술 위로 솟은 것은 암꽃이다.
수술이 암술 위로 솟아서 개나리 수꽃..
들바람!! 안골길구간에 아름다운 개나리꽃이 이정도 일줄은 몰랐지~
들바람!! 술 때문에 배가 많이 나왔네요~ㅎ
들바람! 코스를 참 잘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지요~
한참동안 개나리꽃길을 걷는데 온몸이 노랗게 물드는 것 같았다~
사패산 도봉산 연계산행은 눈이 호사를 누렸던 산행~
들바람은 산에 미쳐도 아주 단단히 미친 것 같기도..
회룡역에서 밤골로 진행했을 때 만나는 갈림길..
불곡산과 천보지맥 주위 왠만한 산들은 한번씩은 찾아보았는데
그때는 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것 같기도~
불곡산은 12년 전부터 여러 번 찾았는데 지난해 2020년 5월 불곡산에서 도락산으로 연계산행을 했던 기억이~
의정부시 주위 산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많이 찾아보았는데
지금은 산에 대한 열정이 많이 식은 것 같다.
천보지맥을 타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양주 회암사지(楊州 檜巖寺址)~
갈림길에서 사패산으로 진행했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도봉산 자운봉으로~
사패산과 햄버거바위..
햄버거바위..
사패산(賜牌山)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경계에 위치한 높이 552m 산..
사패산과 도봉산 지도..
사패산 도봉산 연계산행을 의정부시청역 2번출입구에서 시작해서 도봉산역에서 마침..
사패산을 의정부시청역 2번출구에서 시작..
사패산 도봉산 연계산행을 도봉산역에서 마침..
이날 컨디션 난조로 힘들었고 마꼴리 타임도 길었다~ㅎ
오봉 뒤로 북한산 상장능선 인수봉 망경대 백운대가 마치 눈 앞에 있는 것 같고
우측은 지난달에 찾았던 노고산이 아름답게 다가오는데 택일을 아주 잘했다~
오봉 인수봉 망경대 백운대..
개명산과 고령산 앵무봉 우측은 지난달에 찾았던 박달산..
홍복저수지 뒤는 감악산과 소요산 같은데 희미하다.
뱃살을 줄일려면 술을 끊어야 하는데~ㅎ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자운봉으로~
컨디션 난조로 회룡사 갈림길에서 조금 망설였지만
마음을 다잡고 도봉산 자운봉으로~
사패산은 선조가 정휘옹주가 시집갈 때 하사한 산이라고 해서 유래..
사패산과 햄버거바위..
산불감시초소와 포대능선..
컨디션 난조로 망월사로 하산을 할까 했지만 회룡사 갈림길 조금 지난 곳에서 만난
어떤 아름다운 여인께서 도봉산 포대능선 Y계곡을 자꾸 가고 싶다고 해서
거절 못하는 들바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자운봉으로 진행했는데
그때서야 몸이 조금 풀리는 것 같았다~ㅎ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다락능선~
우측은 포대능선 Y계곡 우회 탐방로~
포대능선 Y계곡은 주말 공휴일은 사패산에서 도봉산 방향으로만 진행할 수 있고
평일에는 어느 방향이던지 진행할 수 있다.
수락산과 불암산..
신선대 자운봉 선인봉 만장봉..
포대능선 Y계곡..
도봉산 자운봉..
바위 타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는데 팀을 이루어 장비를 갖추고 타야 한다~
스릴도 좋지만 무모한 바위 사랑은 염라대왕 앞으로 가는 지름인데
들바람은 이젠 무모한 바위 사랑 안 하기로 했다~
신선대..
노랑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려해살이 풀로서
장수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씨름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
높이 10~20cm까지 자라며 땅속줄기는 곧게 서고 빽빽이 난다.
잎을 제외하고는 털이 거의 없거나 잔 털이 약간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2~3장으로 심장 모양으로
길이와 나비가 각각 2.5~4cm이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길고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고 마주나며 앞 면은 윤이 난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대는 길이 2~4cm이며 가운데 포가 있다.
꽃받침은 바소꼴로 길이 6~8mm이고,
부속체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5장이고 길며 꿀주머니는 길이 1mm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없다.
아름다운 노랑제비꽃을 볼 때면 귀여운 외손녀 생각이~
갈림길에서 마당바위로~
마당바위..
소의 귀를 닮았다는 우이암과 북한산 인수봉..
우이암..
천축사(天竺寺)는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사찰이다.
道峰山 天竺寺(도봉산 천축사)..
현호색 종류는 현호색 갈퀴현호색 왜현호색 좀현호색 쇠뿔현호색 댓잎현호색
세잎현호색 점현호색 빗살현호색 애기현호색 섬현호색 들현호색
조선현호색 등이 있고 변종도 많아서 구별이 쉽지 않다.
좀현호색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묵은 덩이줄기 위에 생기며
여기에서 5~6개의 원줄기와 잎이 나와서 비스듬히 자란다.
뿌리잎은 3개씩 2~3회 갈라지고 작은잎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작은잎은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녹색이다.
줄기잎은 2개이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꽃은 4~5월에 피고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은 15~22mm이고 한쪽이 입술 모양이며
다른쪽에는 꿀주머니가 있다.
포(苞)는 달걀 모양이고 갈라지지 않으며,
수술은 6개가 양체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길이 2cm 내외이고
염주 모양으로 잘룩하며 검은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태백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
지에서 자라며 높이 약 25cm이다.
뿌리는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뿌리에서 잎이 뭉처나며 잎자루가 길다.
잎은 달걀꼴 삼각모양이거나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 4.5~12cm,
나비 2.5~10.5cm에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안으로 휜 톱니가 있다.
날개 모양의 턱잎이 나며 잎자루는 길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향기가 있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1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5장으로서 달걀 모양이다.
측판 안쪽에 털이 나고 꿀주머니는 원기둥 모양이다.
열내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6~7월에 익는다.
그동안 개나리 암꽃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거의 다 암꽃만 달렸다~
이곳 개나리 암꽃은 아마존 여인부족 전사들인 것 같기도~ㅎ
암술이 수술 위로 솟아서 개나리 암꽃..
도봉산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은 조선 후기의 정통 성리학자로서 충청도 옥천군 구룡촌 출생,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영보(英甫), 호는 우암(尤菴), 주자의 학설을 전적으로 신봉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평생 업을 삼았으며,
17세기 중엽 이후 붕당정치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서인 노론의 영수이자 사상적 지주로 활동했다.
보주적 서인, 특히 노론의 입장을 대변했으며, 명을 존중하고 청을 경계하는 것이
국가정책의 기조가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8년 동안 볼모로 잡혔있다가 돌아온 효종(孝宗, 재위 1649~1659)의 북벌론(北伐論)과
송시열(宋時烈)의 북벌론(北伐論)은 대의명분(大義名分)이 달랐다.
효종(孝宗)의 북벌론은 청에게 무릎 꿇고 8년 동안 볼모로 잡혀 있으면서 복수를 마음 속에 다졌다.
효종은 청나라에 대한 실정을 잘 알고 있었고 청나라의 혼란스러운 이때가 북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군사를 늘리며 훈련도 강화하고 북벌을 추진했지만
신료들은 백성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청나라 북벌 계획은 효종이 갑자기 서거하는 바람에 막을 내렸다.
송시열(宋時烈)의 북벌론은 명나라에 대한 사대주의(事大主義)에서 추진되었다.
명나라와 조선은 군신관계(君臣關係)이고 임진왜란 때 구원병 파견해 주었고
명을 멸망시킨 청나라는 원수라고 생각해서 북벌론을 주장했다.
효종의 북벌론과 송시열의 북벌론은 동상이몽(同床異夢)이었지만 계획한 대로 추진되었더라면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게 수모를 당하지도 않았고 남북으로 갈라지지도 않았다.
2년 전 2019년 4월 금산을 찾아서 진악산 산행을 마치고 인삼튀김에 마꼴리 한잔 하고 싶었지만
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삼튀김 파는 곳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포기했었는데
도봉산 입구에서 먹었던 쌉쌀한 인산튀김은 마꼴리와 아주 환상적인 궁합이었다~
개나리 / 이해인
눈웃음 가득히 봄햇살 담고
봄 이야기 봄 이야기
너무 하고 싶어
잎새도 달지 않고 달려나온
네 잎의 별꽃 개나리꽃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길게도 늘어뜨렸구나
내가 가는 봄맞이길
앞질러 가며
살아 피는 기쁨을
노래로 엮어내는
샛노란 눈웃음 꽃
오랜만에 사패산과 도봉산을 찾았는데 등로 옆에 개나리꽃과 진달래꽃이
화사하면서도 아름답게 피어 있어서 눈이 아주 호강을 했던 산행~
이젠 체력관리도 하고 계획했던 산행도 해야겠다는 생각도~
언제 : 2021년 4월 2일
어디 : 의정부시청역 2번출입구-직동공원-의정부시청 뒤-안골길구간-사패산-
산불감시초소-도봉산 포대능선 Y계곡-자운봉 신선대-마당바위-천축사-
도봉대피소-도봉산탐방지원센터-상가지구-도봉산역
산행 시간 : 11시 26분~17시 17분
날씨 : 포근하고 구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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