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 마지막 북한산 산행을 위해서 불광역으로~
용화공원지킴센터는 불광역 2번출구를 나와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지나~
북한산생태공원 뒤는 족두리봉~
용화공원지킴센터는 북한산생태공원 담을 끼고 우측에~
정겨운 이름~
용화공원지킴센터..
앞 마루금은 향로봉과 비봉..
뒤는 문수봉과 보현봉..
치마바위와 공룡바위..
치마바위..
치마바위에 눈이 안 보여서 릿지로 조심조심 올라보았다~
치마바위 위에서 만난 멍멍이~
순해 보였다~
족두리봉..
오랜만에 릿지를 하는데 무섭지 않았니?~ㅎ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비봉과 사모바위 뒤는 문수봉과 보현봉..
비봉..
삼각산 총사령부..
의상능선 뒤는 염초봉,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사모바위 뒤는 문수봉..
향로봉..
사모바위라는 이름은 사모관대를 닮았다고 해서..
비봉..
사모바위에서 해바라기도 하고 마꼴리도 마시면서 조금 쉬었다~
산행을 조금 더 하고 싶었지만 저녁 약속이 있어서~
승가사..
나무아미타불(南無我彌陀佛)은 산크리스트어..
나무(namas:namo 0)는 귀명(歸命), 귀의(歸依), 귀경(歸敬), 경례(敬禮), 구아(救我),
도아(度我) 등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 본심으로 돌아간다는 뜻..
아미타불(阿彌陀)은 아미디유자(amitayus) 시간적으로 한(限)이 없고 공간적으로
한이 없는 뜻으로 아미타불은 시공을 초월했다는 뜻..
나무아미타불은 본마음에 돌아옴(歸本心) 나 없음 깨달음(無我覺) (歸本心無我覺)이다.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極樂世界)에 아미타불이 있는 것이 아니요,..
바로 마음(心)이다. 나 없는 마음이 무아심(無我心)이다..
나무아미타불(南無我彌陀佛)은 간단히 요약하면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라는 뜻..
하다가 안 되면 도로 아미타불이라고 비양거리는데 다시 부처님께 귀의 한다고 해석하면 된다~
다가오는 2015년 을미년에는 100대 명산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글쎄....
나도 당신처럼 / 임슬예
회색, 뿌옇던 새벽
서울이 깨어나
꿈틀꿈틀 사람들이 집을 나서고
버스와 지하철은 피를 돌린다.
차마 다 떠지지 않은 눈을 부여잡고
어제도 오늘처럼 작년오늘처럼
아마 내일도
플랫폼에 서서 무심하게 바라보겠지
365일 성실하게 교통카드를 찍어내고
그 성실함을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러워
무표정한 얼굴
스마트폰에
문제지에 푹 수그린 얼굴
한 번도 따뜻하게 말 한마디 건내지 못했지만
알고 있어요
나도 당신처럼
여기 서있으니까
2014년 갑오년 마지막 산행을 하는데 축복이라도 하듯 겨울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하고 참 좋았다~
사고가 유난히 많아서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한해였지만
저물어간다고 생각을 하니 왠지 아쉬움이 들었던 산행..
언제 : 2014년 12월 30일
어디 : 불광역 2번출구-한국여성정책연구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용화공원지킴센터-
치마바위-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사-구기계곡-
구기탐방지원센터-구기터널한국고전번역원버스정류소
산행 시간 : 11시 47분~15시 25분
날씨 : 바람 조금 불고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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