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 질빵풀이라고도 한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13∼25mm로서 잎겨드랑이에 취산상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사위질빵과 할미밀망 구별이 쉽지 않다..
할미밀망은 한개의 꽃자루에 3개의 꽃이 달린다..
할미밀망은 꽃잎처럼 생긴 꽃받침 조각이 5개..
상위질빵꽃은 여러 송이가 다닥다닥 붙어서 핀다..
사위질빵은 꽃잎처럼 생긴 꽃받침 조각이 4개..
사위질빵의 이름에는 사위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려는 장모님의 배려가 담겨있다.
옛 풍습에 추수 때에는 사위를 불러다가 일을 시키는 예가 있었다고 한다..
장모는 귀한 사위가 힘들까봐 다른 일꾼 몰래 사위가 짊어진 짐을 덜어내곤 했는데
그걸 본 사람들이 잘 끊어지고 연약한 덩굴인 질빵풀로 지게 질빵을 만들어도
안 끊어지겠다며 사위를 놀렸다..그 뒤로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위질빵 꽃말은 비웃음~
원추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넘나물이라고도 한다.
꽃은 7∼8월에 핀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서 자라고,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6∼8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빛깔은 주황색이고 길이 10∼13cm, 통부분은 길이 1∼2cm이다.
원추리에 얽힌 이야기~
옛날 옛적에 한 형제가 부모를 모두 여의었는데 슬픔에 잠겨 하루하루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은 슬픔을 잊기 위해 부모님 무덤가에 원추리를 심었고 동생은 잊지 않으려고 난초를 심었다..
형은 슬픔을 잊고 열심히 일을 했는데 동생은 더욱 슬픔에 빠져서 건강을 잃을 지경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도 안따까웠는지 동생 꿈에 나타나서 슬픔을 잊을 줄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동생도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서 원추리를 심고 슬픔을 잊었다고 한다..
원추리꽃을 보면 근심을 잊는다고 하는데 망우초라고도 한다..
원추리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
비온 뒤 / 진진
비가 그쳤다. 꿈 속에도 쏟아지던 폭우가 뚜욱 그쳤다. 63빌딩 꼭대기의
햇살, 천상의 미소 같은, 다시 오지 않을 사랑 같은, 물살에 떠밀려간
미라보, 다리, 추억조차 동강난, 내 하체마져 쓸어버린 그 염병할 놈의...,
때를 벗고 마알갛게 웃고 있는 저 산과 들 그리고 내 안의 그리고 내 안의 뜨락에서 뚜욱
뚝 빗물을 떨구고 선 배롱나무 한 그루, 눈부시다. 봄의 왈쯔가 눈부시다.
흠뻑 비를 맞고도 때를 벗지 못한,
물컹한 내 다리만 덩그러니 남아..
새벽에 비가 조금 내리는 둥 마는 둥 하다가 그쳤는데 오랜 가뭄과 마른 장마가 지속되어서
계곡에 몇 군데 물웅덩이만 보일뿐 바짝 말라 있어서 안타까웠다..
더위와 갈증으로 모든 사물들이 숨을 헐떡이는 것 같았다..
하루 빨리 비가 왔으면~
언제 : 2014년 7월 18일
어디 : 효자2동버스정류장-국사당-밤골탐방지원센터-밤골계곡-숨은벽 전망대-
숨은벽능선-밤골계곡-국사당-효자2동버스정류장
날씨 : 새벽에 비 조금, 맑음과 흐림 반복
산행 시간 : 13시 34분~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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