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고들빼기..
왕고들빼기 잎을 뜯어다가 삼겹살을 구워 싸먹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밭 여기저기에서 불쑥불쑥 뚱딴지처럼 번져 밭을 망친다고하여 돼지감자를 뚱딴지라고도 한다~
밭을 망치거나 말거나 너무 아름다웠다~
맛이 새큼새큼한 괭이밥~
더덕~
씀바귀 / 김리영
밭도랑 옆에 주저 앉아
누가 캐어갈 것 같지도 않은
업어져 매 맛은 것처럼
쭈그러진 씀바귀
빗속에 휘는 키 큰 소나무 보다
오히려 비 맞을 준비가 되었는지
바다에 마음 다 펼쳐 놓은
조그만 풀더미의 몸
씀바귀에게도 장대비는 와서
아프게 적시며 삶을 가르처 준다.
가을걷이를 추수(秋收) 또는 서수(西收)라고도 하는데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가을걷이를 하였다~
고구마와 땅콩 가을걷이를 하는데 힘은 조금 들었지만
흡족하고 넉넉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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