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산에서..(09.9.5)
흰고마리..
고마리는 마디풀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한국 원산이며 중국·일본·러시아 극동부에도 서식한다.
메밀 비슷한 열매가 맺는데, 그것으로 수제비 비슷한 음식을 만들어 먹기 위해 구황식물로 재배되었던
적도 있으나, 지금은 잡초이다.
물가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며 키는 60~100 센티미터에 이른다. 줄기는 모가 지며 털이 없고, 아래로 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10 센티미터, 너비 3~7 센티미터로 밑 양쪽이 옆으로 벋고, 잎몸은
앞으로 길쭉하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8~9월에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빽빽하게 모여 피는데 붉은빛이 나는
것과 흰빛이 나는 것이 있다. 자신의 꽃가루로 가루받이를 하는 폐쇄화도 땅속에 피운다. 열매는 수과로 세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