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서북능에서..(09.7.31)
숙은노루오줌..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조선홍승마(朝鮮紅升麻)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60cm에 달하고 갈색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2∼3회 작은잎이 3장씩 나온 잎이며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홍색이며 원추꽃차례가 옆으로 처지기 때문에 숙은노루오줌이라고 한다.
꽃받침은 중앙에서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꽃잎은 줄 모양이고 연한 홍색이다.
수술은 10개로 꽃잎보다 다소 짧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2개로 갈라지고 밑에 꽃받침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 순은 식용하고 뿌리는 벌레독에 약용한다.
한국, 중국 북동부, 일본 남쪽에 분포한다.
숙은노루오줌 과 흰숙은노루오줌..
노루오줌은 뿌리에서 노루오줌 냄새가 난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노루오줌과 숙은노루오줌은 비슷하게 생겼는데
노루오줌은 화서(꽃대)가 위로 곧게 뻗는데 비해,
숙은노루오줌은 화서가 옆으로 기울어진 모습을 하고있다.
숙은노루오줌의 이름에 붙은 '숙은'은 '고개를 숙였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