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산을 가면서 보았던 봉미산이 궁금해서 용산역에서 6시 35분 중앙선을 타고
용문역에 8시 6분에 도착, 1시간 32분 소요, 요금은 1,800원..
용문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용문버스터미널로 이동..
석산리행은 8시 50분, 14시 00분, 18시 10분 하루 세번 운행 요금은 1,600원..
9 : 27
용문터미널에서 8시 50분 버스로 산음보건소입구에 9시 27분 도착..
석산리행 버스는 이곳에서 석산리 종점을 돌아서 20분 후에 도착..
이곳에서 용문터미널로 나갈려면 도착시간에 20분을 플러스..
폐교한 구 산음 분교를 산음숲자연학교로..
산음보건진료소..
봉미산 들머리는 산음보건진료소와 한 정거장아래 산음2리 마을회관에도 있다..
소리산 산행 때는 2 사람은 이곳에서 하차 들바람 홀로 석산리 종점으로..
이번에는 그 반대로 들바람 홀로 산음보건진료소에..
봉미산등산코스..
봉미산 들머리까지는 시멘트로 포장된 길..
한여름에는 마을회관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9 : 46
봉미산 들머리..
올봄 처음으로 본 현호색..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지나온 국도..
맨 뒤 우측으로 진행하면 산음휴양림으로..
임도가 봉미산 주위를 빙빙 돌아가며 있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면 산음휴양림과 성현고개가..
중미산에도 북한산과 마찬가지로 세월의 무게를 못이겨 쓰러진 나무들도 있지만
올해 유난히 많이 내린 눈으로 쓰러진 나무 들이 많이 보인다..
진행하는데 조금 방해 되기도..
봉미산은 이정표가 부실하다..
중요한 갈림길에 꼭 있어야 할 이정표가 없다..
봉미산 0.4Km 이정표를 보고 진행하여 능선으로 붙으면 우측 봉우리가 정상..
들바람은 능선 좌측 봉우리를 정상으로 착각 조금 알바를..
봉미산에 와서 정상도 못밟고 하산을 할뻔..
나중에 발견한 봉미산 정상을 가르키는 이정표..
봉미산은 중요한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다..
11 : 05
봉미산(鳳尾山)은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에 걸쳐 있으며 높이는 856m..
봉미산은 봉황의 꼬리를 닮았다고 하며 세상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여
속리산(俗離山)이라 불렀다고 하며 정상에 연못이 있어
늪산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설곡리(성현)방향으로..
봉미산은 봉황꼬리도 안 닮았고 정상에 연못도 없다..
세상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맞기도..
맨 뒤 고개는 선어치 고개 우측은 중미산..
용문산과 그 앞 폭산(천사봉)..
봉미산 폭산 용문산 연계산행을 계획하였는데
봉미산 정상에서 성현고개로 내려가는 길을 못찾아서 포기했다..
소리산..
성현고개는 정상에서 설곡리(성현)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우측 급경사로 진행하여야 한다..
들바람은 성현고개로 진행하는 갈림길에서 계속 진행을 하여 실패를 하였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다시 돌아와서 확인을 하였지만 경사도 급하고
흔적도 희미해서 그대로 진행하여 실패..
봉미산은 세상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산인 것 같다..
중요한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다..
감으로 진행해야..
11 : 53
봉미산을 내려와서 만나는 임도 들바람은 우측으로..
좌측으로 진행하면 산음리에서 올라왔던 곳..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산음휴양림..
계곡으로 계속 직진하면 마을..
임도를 따라서 한참을 가면 산음휴양과 성현고개가 있다..
임도라서 힘은 안드는데 지루하고 그늘이 없다..
12 : 51
산음휴양림 들머리와 봉미산 들머리..
이곳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성현고개에서 폭산으로 이어지는데 포기..
체력도 많이 소진 되었고 시간이 많이 소요 되어 다음 기회로..
산음휴양림에서 귀경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차를 얻어 타고 큰 길로 가서 용문이나 양평으로 가야 한다..
들바람은 서울에서 봉고 9인승을 가지고 산음휴양림으로 엠티 온
선남 선녀 같은 대학생들을 만나 함께 귀경~
재미난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시간표..
늴릐리야 또 늴릐리.9 / 조의홍
새 높이 날고
바람 부는 세상
꽃들이 피고 열매 열리는 구나
알 수 없어라
가을 뒤에 겨울이 빨리 오는 일
어허, 늴릐리 또 늴릐리
한 세상 살아도
깨닫지 못함이여..
체력이 많이 소진 되었고 시간이 많이 소요 되어 무리한 산행은 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봉미산 폭산 용문산 연계산행을 포기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었다..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들바람의 장점인 것 같기도 하다~
산음휴양림에서 만난 대학생들 참 고마웠습니다~
모두들 인물들도 훤하고 마음씨도 곱습니다~
언제 : 20010년 4월 3일
어디 : 산음보건소-2코스-봉미산 정상-성현고개방향-임도-산음휴양림
산행시간 : 9시 27분 ~ 12시 51분
날씨 : 바람 불고 그늘은 시원
누구랑 : 들바람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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