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제비꽃..

들산바람 2009. 8. 31. 13:00

북한산에서..(07.4.15)

 

노랑제비꽃..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노란색 꽃이 피는 점이 아주 독특하다.

햇빛이 잘 드는 산 속 풀밭에서 자라며 키는 10~20㎝쯤이고 땅속줄기는 밑으로 곧바로 뻗는다. 잎을 빼고는

식물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은 2가지가 달리는데 그중 뿌리에서 나오는 잎[根生葉]은 심장처럼 잎 밑이 약간

들어가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파도처럼 생긴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정도 길다. 줄기에 달리는

잎[莖生葉]에는 잎자루가 없거나 매우 짧으며 마주보며 달린 것처럼 나온다. 꽃은 이른봄에 줄기 끝에 노란색으로

피며 노랑제비꽃이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꽃이 무리져 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꽃의 뒤쪽에는 볼록 나온 것이

있는데, 이 곳에 꿀샘이 들어 있다. 꽃잎은 5장으로 제일 아래쪽에 있는 꽃잎에는 몇 개의 황갈색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나머지 꽃잎의 밑쪽에도 황갈색 줄무늬가 있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꽃대는 길이 2∼4cm이며

가운데에 포가 있다. 꽃받침은 바소꼴로 길이 6∼8mm이고, 부속체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5장이고 길며 꿀주머니는 길이 1mm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없다.

어린 싹은 식용하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이 줄무늬는 꽃을 찾아온 벌이나 곤충들이 꿀을 빨아먹기 위해 들어가는

통로로 여겨진다. 꽃이 필 때는 강한 햇빛이 필요하나 피고 나면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땅을

덮는 지피식물(地被植物)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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