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가슴엔 별을 지닌 따뜻함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뢰와 용기로써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월의 보름달 만큼 환하고
둥근 마음 나날이 새로 지어먹으며 밝고 맑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요.
너무 튀지 않는 빛갈로 누구에게나 친구로 다가서는 이웃
그러면서도 말보다는 행동이 뜨거운 진실로 앞서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요.
오랜 기다림과 아픔의 열매인 마음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화해와 용서를 먼저 실천하는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요.
그날이 그날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지루함을 모르는
"기쁨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요.
이해인수녀님 글중에서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이웃 블로그 쥔장님께서 올리셨는데
들바람도 글이 좋아서..
전날 가족과 함께한 산행 여파로
조금 늦게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고 창밖을
바라보는데 따스하게 내려쬐는 햇살이 들바람을 유혹..
이런날 집에 있는 것은 산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문뜩..
겨울이지만 릿지하기에 참 좋은 날씨인 것 같아 안전장비
몇가지와 일용할 양식을 배낭에 넣고 산으로..
어디 : 용화1매표소-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비봉-
향로봉-기자촌능선-오산슬랩-불광사-연신내역
산행시간 : 12시 30분~17시 20분
날씨 : 맑고 따뜻한 봄날 같았음
누구랑 : 들바람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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