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문 중앙아시아거리(2024.9.15)이슬람 문화권이라서 다소 이국적인 모습으로~

들산바람 2024. 9. 19. 10:41

 

추석을 이틀 앞두고 요양원에 계시는 아버님과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님을 찾아뵙고

귀가하면서 마눌님과 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광희문 중앙아시아거리를 찾았는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출입구를 나와서 우측으로 진행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출입구를 나와서 우측으로 화살표시를 따라서

광희문 중앙아시아거리로 진행했는데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고

사마르칸트 시티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중앙아시아는 아시아 대륙 중앙부의 광대한 지역으로 범위는 일정하지 않으나 

작게는 파미르고원을 중심으로 동(東)투르키스탄으로 불리는 

중국의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와 

서(西)투르키스탄으로 불리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4개 공화국 및 카자흐스탄 남부를 합친 지역을 가리키며,

넓게는 내 ·외몽골(몽골과 중국의 네이멍구자치구), 중국 칭하이성(靑海省), 

티베트고원(高原), 아프가니스탄까지를 포함한다.

 

 

 

중앙아시아거리에는 상호가 사마르칸트인 음식점이 여러 곳에 있는데

우리는 사마르칸트 시티 음식점을 찾았다.

 

 

 

국립중앙의료원 맞은편 길로 진행~

 

 

 

 

 

사마르칸트 시티 음식점은 스타 사마르칸트 음식점 옆 건물 2층에 있다.

 

 

 

중앙아시아 음식들은 기름지고 향이 강해서 술과 함께 먹어야 하는데

스타 사마르칸트 음식점은 맛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술을 안 팔아서

옆 건물 2층에 있는 사마르칸트 시티 음식점을 찾았다.

 

 

 

사마르칸트 시티 음식점..

 

 

 

사마르칸트 시티 음식점 메뉴..

 

 

 

사마르칸트(Samarkand)는 우즈베키스탄 중동부에 있는

사마르칸트 주(州)의 주도이며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이며

중앙 아시아 최고(最古) 도시의 하나이다.

그리스 시대부터 마라칸다로 알려졌고,

중국에서는 강국(康國)이라고 불렀고

실크 로드의 교역지로 번창하였다.

 

1220년 칭기즈칸에 의해 패망되기까지는

실크로드(비단길)의 교역기지로 번창하였으며

14세기에는 티무르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사마르칸트는 1868년 러시아령이 되었으며,

1925년 소련의 공화국이 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가 되었다.

1990년 소련에서 우즈베키스탄이 독립하면서

사마르칸트 주에 속하게 되었다.

 

사마르칸트는 '금을 캔다'라는 뜻의

사마르카나바(Samar Kanava)에서 유래했다.

 

피혁 기계 견직물 공업이 성하며, 과일, 통조림,

포도주 등의 농산물 가공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티무르가 세운 구르에아미르 묘 등 사적이 많으며,

최근에는 칭기즈칸에 의해 파괴된

구시가지의 발굴이 이루어져 궁전터가 확인되고

벽화 등이 출토되었다.

 

 

 

이국적인 사마르칸트 시티 음식점 내부 모습..

 

 

 

 

 

 

 

 

 

 

 

마눌님!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궁금증이 풀렸나요~

 

 

 

밑반찬은 당근김치(Pickled Carrot) 딱 한 가지..

러시아 맥주는 7,000원..

소주는 5,000원..

 

 

 

소 양 닭 고기로 속을 채운 쌈사는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했다.

 

 

 

쌈사는 1개에 4,000원..

 

 

 

양고기와 감자로 만든 슈르파 국물에 난을 찍어 먹었는데 괜찮았다.

 

 

 

우리나라 갈비탕과 비슷한 슈르파는 10,000원..

 

 

 

양꼬치와 소꼬치를 샤슬릭이라고 하는데 1개에 8,000원..

 

 

 

난을 2개 주문을 했는데 배가 불러서 반만 먹었고

1개 반은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갔다.

난은 1개에 3,000원..

 

 

 

난을 슈르파 국물에 찍어 먹었는데 괜찮았다.

 

 

 

사마르칸트 시티에서 술 포함 6종류의 음식 값이 55,000원..

 

 

 

사마르칸트 시티를 나와서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이국적인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마눌님! 다음에는 케밥을 먹기로 해요~

 

 

 

이국적인 중앙아시아거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귀가했는데

케밥을 먹기 위해서 다시 찾기로 했다~

 

 

 

송편 / 김명희

 

햅쌀 곱게 갈아

치덕치덕 반죽을 만들고

한 점 뚝 떼 조물조물 만져 놓으면

뽀얗게 살이 오른 반달이 된다

커다란 가마솥이 뿜어내는 연기엔

마을 뒤 민둥산을 지키는

소나무 향이 피어나고

둥지를 틀었던 흰 두루미 한 마리

달맞이 날개 짓이 한창이다

추석 명절 한나절

중천에서 버티던 해가

주춤거리며 저물어 갈 때

쪽마루 둥근 소반(小盤) 위엔

온 가족이 함께 만든

하얗고 먹음직한 보름달이 뜬다

 

마눌님과 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를 찾아서

실크로드를 따라서 걷는 기분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는데

이슬람 문화권이라서 다소 이국적인 모습으로 다가왔고

음식도 먹어 보았는데 기름지고 특유의 향이 강했고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서 케밥을 먹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