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윤이 자라는 모습(2023.3.17)놀이학교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어서~

들산바람 2023. 3. 17. 13:45

 

 

 

 

 

 

 

 

 

 

 

 

 

 

 

 

 

 

 

 

 

 

 

 

 

빗방울 / 정숙자

 

푸르스름하고

쫑긋쫑긋하고

아기 옹알이같이 이쁜 빗방울

 

땅 위에서는 제일 깨끗한

강물이 되려고 풀에 내린다

 

달개비꽃

바라귀풀꽃

잠자리가 쉬어간 들패랭이꽃

 

그리고

몇 방울은 하늘의 마음

그 꽃 속에 들어가 꽃씨가 된다

 

예쁘고 귀여운 가윤이가 태어난지 꼭 2년 4개월이 되었는데

놀이학교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이 무척 흐뭇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