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성당에서 많은 하객들을 모시고 딸내미 혼배미사를 하였는데
그동안 아비로서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고
마음 한구석 허전한 생각도 많이 들고 해서
궂은 날씨지만 관악산으로..
관악산 자운암 능선을 타기 위해서 낙성대역 4번출구를 나와 2번버스를 타고
서울대 건설종합환경연구소앞버스정류장으로~
산행 내내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그동안 너무 가뭄이 심해서
비가 아주 적은 양이지만 기쁨 마음으로~
자운암능선 토끼바위..
고마운 단비가 내려서 즐건 마음~
까치수염은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까치수영, 꽃꼬리풀, 개꼬리풀이라고도 한다.
낮은 지대의 약간 습한 풀밭에서 자라며 땅속 줄기가 퍼지고 풀 전체에 잔털이 난다.
줄기는 붉은빛이 도는 원기둥 모양이고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 긴 타원형이며 톱니가 없고 차츰 좁아져 밑쪽이 잎자루처럼 되나 잎자루는 없으며 겉에 털이 난다.
6~8월에 흰색 꽃이 5~12개 줄기 끝에서 산형꽃차례로 피는데 꽃차례는 꼬리 모양이고 포는 줄 모양이다.
꽃받침은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씨방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근 모양이고 9월에 붉은 갈색으로 익는다.
까치수염은 까치수영이라고도 하는데 까치의 수염을 닮아서가 아니라 설날 전날을 까치설날이라고 하듯이
까치가 가짜라는 뜻이 있고 수영(秀穎)은 잘 여문 이삭을 뜻하는 한자어이기 때문에
잘 여문 벼나 수수의 이삭을 닮아서 붙여졌다~
까치수염 꽃말은 잠든 별~
돌양지꽃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전체에 누운털이 있고 줄기는 가늘고 곧게 선다.
잎은 대게 밑동에서 뭉쳐나며 잎자루는 길다. 줄기잎은 깃꼴 3줄이며 1~2쌍이고 밑쪽의 잎은 작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백색을 띤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꽃은 드문드문 붙고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 또는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붙고 꽃대는 가늘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덧꽃받침도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이고 수술은 많다.
돌양지꽃 꽃말은 사랑스러움, 그리움~
관악산 자운암능선 국기봉..
털중나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고 윗부분이 약간 갈라지며 전체에 잿빛의 잔털이 난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이며 둔한 녹색이고
끝이 뭉뚝하거나 뾰족하며 양면에 잔털이 빽빽이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가 없으며 윗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5개씩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갈래조각은 바소꼴이며 6개이며 뒤쪽으로 졎혀지고 안쪽에는 검은빛 또는 자줏빛 반점이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오며 꽃밥은 노란빛을 띤 빨간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의 넓은 타원형이고 9~10월에 익는다.
털중나리 꽃말은 순결~
오랜만에 찾은 관악산 정상에는 일요일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관악산은 서울시 신림동과 사당동, 경기도 과천시, 안양시에 위치한 높이 629m 산..
연주대..
연주대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이며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연주봉 남쪽에 위치한 사찰.
연주대와 관악사지를 지나서 한적한 곳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여름 야생화의 제왕 털중나리~
오맨만에 관악산 파이프능선을 지나 릿지로 혀바위를 거꾸로 타는데
비가 오락가락해서 혹시 바위가 젖어 있을까봐 걱정이~
오랜만에 관악산 혀바위를 찾았는데 참 좋았다~
파이프능선에서 바라보는데 멀리서 사당으로 떨어지는 능선이 뿌옇게 다가온다~
마당바위도 보이고~
혀바위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파이프능선~
혀바위가 젖어 있을까봐 무척 걱정을 했는데 아주 뽀송뽀송해서 한시름 놓았다~
장비없이 하는 릿지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비추~
혀바위를 거꾸로 내려가는데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조금 긴장이..
혀바위를 거꾸로 내려가는데 잡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긴장을 하면서..
올라가는 것 보다도 거꾸로 내려가는 릿지는 난이도도 있고 스릴도 있지만 한 번 실수한다면 그것으로 끝..
밥숟가락 놓기 싫으면 안 하면 된다~ㅎ
오랜만에 관악산 혀바위에서 잠시 모든 것을 잊고 한참 머물렀다~
혀바위를 내려와서 사당역으로 떨어지는 주 능선으로~
관악산 명물 남근석~
릿지로 내려온 혀바위를 바라보는데 내려오는 도중에 비라도 만났더라면
조금 위험했다는 생각이..
혀바위는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라서~
마당바위..
들바람은 마꼴리 마시러 산에 가는 것 같기도~ㅎ
뒤돌아본 관악산 혀바위와 연주대~
관악산 명물 거북바위..
귀가는 사당역에서 전철을 타고~
빗방울 하나가 / 강은교
무엇인가 창문을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약해지지마
전날 많은 하객들을 모시고 성당에서 딸내미 혼배미사를 하였는데
왠지 마음 한구석 허전함이 들어 궂은 날씨지만
관악산을 찾았는데 허전한 마음은 여전..
언제 : 2017년 6월 24일
어디 : 서울대 건설종합환경연구소앞버스정류장-자운암 능선-자운암 국기봉-관악산 정상 연주대-
말바위-깔닥고개-연주암-관악사지-헬리포터-파이프능선-혀바위-관악산 남근석-
하마바위-헬리포터-사당봉 국기봉-관음사-사당역
날씨 : 흐리고 습하고 무덥고 비가 오락가락
산행 시간 : 11시 35분~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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