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봉산과 새덕산 산행을 하면서 보았던 월두봉이 궁금하여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오랜만에 또 다시 굴봉산역으로~
굴봉산과 새덕산은 서천초교에서 시작~
달머리봉 들머리는 춘성대교를 건너서 우측 과적검문소 맞은편 과적검문소에서
우측 춘천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여 처음 이정표 좌측에~
좌측은 서천초교 우측은 보건소..
좌측 서천초교 정문으로 들어가면 새덕산, 우측은 굴봉산으로~
오월이지만 한여름 같은 날씨..
흰씀바귀는 쌍떡잎 식물 초롱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40~70cm 줄기는 곧게 서고
윗 부분에서 갈라지며 자르면 흰 즙이 나온다..잎은 씀바귀보다 조금 넓으며 뿌리에 달린 잎은 긴 타원 모양이거나
거꾸로선 바소(창) 모양이며 잎 가운데 부분이 깊게 패인 부분의 흔적이나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2~3이며 꽃은 5~7에 15mm 정도의 흰꽃이 피며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말은 순박함~
논물에 비친 월두봉을 바라보는데 고향 생각이..
들머리까지 조금 긴데 그늘이 없다..
굴봉산역이 생겨서 영화 편지의 촬영장소였던 강경역은 폐쇄되었고 레일바이크를 운행..
구 강경역에서 달콤한 오디를 바라보는데 명지산과 몽가북계와 대금산 산행이 아련히~
산행이 조금은 힘들었지만 지나고보니 너무나도 좋았다~
반사경에 비친 월두봉..
굴봉산역에서 들머리까지 사진도 찍고 강경역도 구경하고 화장실도 가고 쉬엄쉬엄 1시간 가량 소요..
구 강경역..
달머리봉에서 보납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어떻게 진행하여야 할지 감이 잡힌다~
자전거도로가 북한강을 따라서 춘천까지..
달머리봉에서 보납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월두봉을 바라보면서 춘성대교를 건너는데 차들이 쌩쌩 달려서 조금 위험을 느꼈다..
북한강 좌측 맨 뒤는 삼악산, 우측은 굴봉산과 검봉산..
굴봉산과 새덕산..
들머리는 우측 과적검문소를 건너 좌측 과적검문소로..
차들이 쌩쌩 달려서 무단 횡단은 상당히 위험한데 버튼을 누루고 잠시 기다리면 보행신호가 들어온다~
들머리는 우측 춘천 방향으로 조금 위 첫번째 이정표 좌측에..
월두봉 들머리는 과적검문소를 지나 첫번째 이정표 좌측에~
동산교회에서 공사를 하면서 산을 파헤쳐 놓는 바람에 들머리른 찾지를 못해 40분 이상 헤메었다..
상수원 보호구역이 아닌가??.. 이렇게 큰 공사를 해도 괜찮은지??''
들머리를 찾지 못해서 산행을 포기하고 돌아갈까도 생각..
뒤돌아본 과적검문소..
월두봉 들머리는 공사 현장을 따라서 맨 끝으로..
들머리는 절개지 위에..
동산교회에서 뭘 짓는지는 몰라도 공사가 다 끝나면 이곳 들머리가 폐쇄될 것 같기도..
아마도 동산교회에서 그대로 두지 않을 것 같다..
한참을 헤메고 나서야 찾은 등로~
동산교회에서 하는 공사가 기독교 교인들 묘지와 관련이??..
달머리봉은 묘지를 지나서 좌측으로..
월두봉으로 진행하는데 조망은 없지만 얼굴 탈 염려가 없었다~
월두봉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굴봉산~
정상까지 계속된 비알~
월두봉(月頭峰) 정상 모습인데 조금 초라하다..
월두봉(月頭峰)을 달머리봉이라고도 하는데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 경계에 위치한 높이 453m 산..
달머리봉에서 점심과 마꼴리를 마시면 한참을 쉬고나서 물안산으로~
달머리봉 정상에서 조금 진행하면 갈림길인데 좌측은 물안산 직진하면 몽가북계..
좌측 물안산으로 진행하는 등로가 뚜렷~
라면봉지 리본이 보이는데 리본이 필요 없을 정도로 등로가 뚜렷~
칼봉산과 연인산 주위의 산군들..
뒤볼아본 달머리봉~
기린초는 잎 모양이 중국 전설에 나오는 상상속의 동물인 기린 뿔을 닮았다고 하여서 이름이 붙여졌다..
이 기린은 사슴같은 몸에 소의 꼬리를 달고 발굽과 갈기는 말과 같다고 한다..
기린초의 꽃말을 소녀의 사랑, 기다림..
달머리봉에서 물안산으로 진행하면서 채석장을 보았는데 물안산 정상을 왜 막아 놓아는지 알았다..
물안산 주위에 채석장이 있어 발파 작업 때 위험해서 못오르게 하는 것 같았다..
자연이 망가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몇 해 전 몽가북계 산행을 마치고 우측 계곡리로 하산을 하였는데 주위 지도가 머리속에 그려진다~
산행 중 오디를 따먹었는데 너무나 달콤했다~ㅎ
주을고개에서 물안산 들머리는 우측으로 20여m 진행..
물안산 들머리~
잣나무는 한반도가 원산지라서 영어로 Korean Pine(한국 소나무)이라 하며, 학명도 Pinus koraiensis라 하여
한국 원산을 적시하고 있다..너무나 아쉽게도 소나무의 영어명은 Japanese Red Pine인데 중국과 시베리아,
일본에서도 자란다. 잣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나무이며 보통의 소나무는 솔잎이 두 잎 또는 세 잎 붙어 있지만
잣나무는 다섯 잎이 한 묶음으로 붙어 있다. 그래서 오엽송(五葉松)이라 부르기도 한다. 잣나무는 지름이 1~1.5미터,
높이 30~40미터에 이를 만큼 크게 자란다. 잣나무는 아주 곧게 자라는데, 숲을 이루면 그 잎 색으로 인하여 검푸르다.
잣나무 숲은 서늘하고 피톤치드가 많아 삼림욕을 하기에 더없이 좋다..
경기도 가평군은 전체 산림 면적 중 잣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이 30% 정도에 이르며 국내 잣 생산량의 60%..
가평은 전체가 명지산, 연인산, 대금산, 호명산, 축령산 등 제법 높은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습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잣나무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갈림길에서 좌측은 보납산, 우측은 물안산..
물안산에 들렸다가 보납산으로~
물안산 주위에 채석장이 있어 막아놓았지만 무시하고 올랐다~
가평천 좌측은 보납산 건너서는 칼봉산과 연인산인데 뿌옇게 보인다..
물안산에서 바라본 보납산~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높이 438m 물안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다..
물안산에서 인증샷~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춘성대교와 굴봉산과 새덕산 사이에 굴봉산역이 뿌옇게 보인다..
강경역과 굴봉산역은 춘성대교 맞은편 도로를 따라서~
보납산..
잣나무에서 뿜어져나오는 상큼한 피톤치드 때문에 좋았다~
등로도 들바람처럼 순하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명필 한호 석봉이 가평군수로 재임시 참선을 하였던 보광사, 직진하면 보납산..
명필 한 석봉과 관련이 있는 사찰 같아서 보광사에 잠시 들렸다가 보납산 정상으로~
보광사는 하산 후 날머리에서 들려도 된다~
갈림길에서 보광사는 300여m..
도로를 따라서 좌측으로 600여m 내려가면 보납산 날머리..
우측은 보광사..
보광사가 한 석봉과 관련이 있다고 하여서 찾았는데 개인 사찰 같고 조금 초라한 느낌도..
그렇다고 안 보고 그냥 지나치면 아쉬움이 남았을 것 같기도~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보납산 정상은 좌측으로 400여m..
지나온 마루금을 따라서 달머리봉이 보인다..
맞은편 북한강 우측은 굴봉산..
강경교와 경춘선철교 위에 있는 자라섬 좌측은 새덕산..
한번씩은 올라보았던 아름다운 산들~
춘성대교 건너 춘천시 방향 우측에 동산교회에서 공사를 하고 있데 산이 허옇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들머리를 못찾아서 40여분 고생도 고생이지만 저렇게 마구 파헤쳐도 되는 건지??..
희미하게 보이는 가평전철역은 아래 보이는 가평교를 건너서 강변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진행..
가평전철역까지 쉬엄쉬엄 50여분 걸었는데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자라섬..
가평시가지..
보납산은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위치한 높이 330m 산..
보납산은 가평 벌 앞에 있는 산이라 '벌앞산'이라 불리던 것이 '버랖산'으로 바뀌고 다시 '보납산'으로
변하였다는 설이 있다.. 보납산은 전체가 거의 하나의 바위로 이루어져 석봉(石峯)이라 불리기도 한다..
1599년(선조 32) 가평군수로 부임한 한호가 당시 석봉을 수시로 오르내리며 이 산을 아껴 자신의 호를 '석봉'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리고 2년 뒤 가평을 떠나던 석봉 한호는 자신이 아끼던 벼루와 보물을
석봉에 묻어두었는데 이처럼 '보물을 묻어둔 산'이라는 뜻에서 보납산이라 이름 붙었다는 설도 있다..
외곽에 위치한 가평전철역과 가평버스터미널이 많이 떨어져 있어 불편..
보납산을 내려오면서 바라본 가평교..
날머리에서 좌측으로 600여m 올라가면 보광사, 가평교는 우측으로~
가평교..
뒤돌아본 보납산..
강변도로를 따라서 가평전철역까지 걸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멀었다..
자연에 대한 예의 / 권정우
발이 만든 길로 다니기
신을 벗고 개울 건너기
강을 만나면 뒤돌아 가거나, 머물거나, 배로 지나기
높은 산이 보이면 돌아가거나 밝을 때까지 기다렸다 넘기
계절을 거스러지 않기
생이 다한 뒤에도 자연에 남는 거니까
사는 날에 집착하지 않기
조금 덜 알려진 산이라서 호젓한 산행을 하는데 북한강도 내려다보이고 주위 산경이 좋았다~
경춘선에서 시작해서 경춘선에서 마친 산행이라서차편 신경 안 써서 좋았다~
언제 : 2014년 5월 27일
어디 : 굴봉산역-서천보건소-서천초등학교-구 강경역-춘성대교-과적검문소-
동산교회 공사장-기독교인 묘지-월두봉(달머리봉)-주을고개-물안산-
보광사-보납산-가평교-강변도로-가평역
산행 시간 : 10시 15분 ~17시 17분
날씨 : 오월이지만 한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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