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락산을 찾기 위해 수락산전철역 1번출구를 나와
수락초등학교 앞에서 산행을 시작~
그늘은 시원하고 땡볕은 덥고..
미국쑥부쟁이는 초롱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중도국화, 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꽃은 9~10월에 흰색의 두상꽃차례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많이 달린다.
미국쑥부쟁이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
보석같은 누리장나무 열매~
고들빼기~
작살나무~
색이 참 곱다라는 말을 이때 써야할 듯~
수락산에서 마루금이 불암산으로~
불암산..
매월정..
아름답게 다가오는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주봉, 깔닥고개, 철모바위, 하강바위../ 좌측부터..
좌측 수락산 주봉 아래는 쫄바위~
태극기가 날리고 있는 수락산 주봉~
쫄바위는 수락산 정상과 장암역을 가르키는 이정표 사이로 진행~
쫄바위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없다..
마음을 쫄이면서 올라야하는 쫄바위~
쫄바위라는 이름은 물이 쫄쫄 나온다는 쫄약수터가 옆에 있어서~
백만번 잘해도 릿지는 한 번 실수하면 그것으로 끝~
릿지는 늘 위험이~
쫄바위는 1, 2, 3 피치로~
쫄바위를 오르면서 바라본 매월정 뒤로는 북한산과 도봉산..
노강서원과 석림사..
수락산(水落山)이라는 이름은 거대한 화강암 암벽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리고 한다..
수락산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경기도 의정부시 및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위치한 높이 637m 산..
의정부시와 양주시 뒤로는 왕방산, 불곡산 칠봉산, 천보산, 해룡산..
여름철에는 잘상할까봐 김밥을 안 가지고 다녔는데 이젠 김밥을 가지고 다녀도 될 듯~
산부추 꽃말은 신선~
팝배나무 꽃말은 매혹~
뒤돌아본 수락산 주봉~
기차바위를 밧줄을 안 잡고 릿지로 내려가면 스릴이 만땅~ㅎ
릿지로 오르는 것은 조금 쉽다~
기차바위를 릿지로 하강할 때 슬릴은 조금 있지만 조심해야~
스릴도 좋지만은 목숨 부지할려면 줄을~ㅎ
저녁 7시에 모임이 있어서 모임 장소로 가기 위해서 계곡 물에 땀에 젖은 몸도 조금 딱고 옷도 갈아입었다~
가뭄으로 말라붙은 계곡 물을 바라보는데 안타까움이..
올해는 가뭄이 유난히 심하다..
거울만 보면~ㅎ
석림사..
노강서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치듯이 들바람이 넘 좋아하는 마꼴리집을 지나쳐서 아쉬움이..
모임 약속만 없었어도 한잔하는데~
평화 / 한명구
늦은 밤 잠도 못자고
세상짐 홀로 다 진듯
컴푸터 앞에 붙어
머리만 쥐뜯다가
불 꺼진 방으로
슬거머니 들어와
아내 옆에 눕는다
르르르
조그맣게 들리는
아내의 코고는 소리
마음이 편해진다
잠을 청한다
두 해만에 아름다운 수락산을 찾아서 릿지를 하면서 스릴도 즐기고
쉬엄쉬엄 걸으면서 주위 산경을 바라보는데
점점 높아지는 하늘 만큼이나
참 좋았던 산행~
언제 : 2015년 9월 24일
어디 : 수락산역 1번출구-소방서-수락초등학교 앞-매월정-깔닥고개 갈림길-
쫄바위-수락산 주봉-기차바위-석림사-노강서원-장암역
날씨 : 구름 조금끼고 더웠지만 그늘은 시원
산행 시간 : 12시 16분~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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