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을 종주하기 위해 영등포역에서 06시 21분 새마을호열차로 영동역으로..
몇분 차이로 06시 00분 영동행 무궁화호를 놓쳤다..
무궁화호 운임은 12,200원,
새마을호는 18,000원..
영등포역에서 영동역에 08시 31분 도착하였는데 몇분 차이로 무주행 버스를 놓쳤다..
다음 버스는 1시간 뒤 9시 30분이라서 시간 여유가 있어 아침도 먹고 1박 2일 산행에 필요한 용품을 샀다..
무주행 버스를 타는 곳은 영동역 우측 50여m 지점에 있는데 김밥집에서 표를 판다..
무주행 버스는 매시 30분 출발, 요금은 3,100원, 40분 소요..
영동에서 무주에 10시 10분 도착..
무주에서 10시 35분 버스를 타고 장계로..
운임은 4,400원, 50분 소요..
장계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육십령으로..
택시비는 12,000원 15분 소요..
육십령고개는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전북 장계면과 경계에 있다..
들머리는 함양군 서상면 방향 좌측에..
11 : 48
서울에서 육십령에 가는데 여러 교통편을 이용하였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었다..
서울에서 전주로 가서 장계로 가는 것이 교통비도 적게들고
시간도 1시간 이상 절약되는 것 같다..
육십령의 유래는 옛날 옛적 이고개에 산적들이 많아
고개를 넘어갈려면 장정 육십명이 모여야 고개를 넘는다고 해서..
결실의 계절답게 곡식들이 알알이 영글어 가고 있다..
편찬으신 아버님을 대신해서 들바람도 밭에서 할 일이 많은데..
할미봉..
할미봉의 기암 괴석..
백두대간이 지리산으로 굽이굽이 이어져 있다..
할미봉의 3대~
13 : 03
할미봉은 함양군 서상면을 지나 전북 장계면으로 넘어가는 육십령고개 바로 북쪽에 솟아있는 암봉..
높이는 1,026m..
정면으로 보이는 작은 봉우리는 지리산 천왕봉..
좌측으로는 괘관산 우측은 백운산, 깃대봉, 영취산, 장안산..
할미봉이라는 이름은 할미봉 아래 할미성이라는 성터에서 유래한다..
오랜 옛날에 어느 할머니가 치마폭에 돌을 날라 성터를 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할미봉은 이름에 걸맞지 않게 험한데 할미에게 잘못 보였다간 큰코다친다~ㅎ
특히 눈덮힌 겨울에는 아주 조심해야할 것 같다..
뒤돌아본 할미봉..
서봉..
서봉..
서봉과 남덕유산..
서봉..
지나온 능선이 지리산으로 굽이굽이 이어져 있다..
서봉..
삿갓재에 도착하기 전에 해가 떨어질 것 같다..
해가 많이 짧아졌다..
남덕유산..
남덕유산..
아름다운 서봉..
남덕유산..
16 : 22
서봉은 전북 장수군 계복면 양악리에 있는 산..
높이는 1,492m
남덕유산..
남덕유산과 삿갓재대피소의 갈림길..
남덕유산 정상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삿갓재대피소로..
17 : 00
남덕유산 정상
남덕유산은 경산남도 거창군 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과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507m..
영각사 방향에서도 운무가 밀려오기 시작..
다음 산행은 영각사에서 해보아야겠다~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삿갓재대피소에 도착..
18 : 59
가을 / 김종길
먼 산이 한결 가까이 다가선다
사물의 명암과 윤곽이
더욱 또렸해진다
가을이다
내 삶이 맞는
또 한 번의 가을!
허나 더욱 성글어지는 내 머리칼
더욱 엷어지는 내 그림자
해가 많이 짧아졌다
덕유산 종주도 하고 가을 마중도 할겸 산행을 하는데 산경이 참 좋았다~
평일이라 널널하였던 대피소에서의 하룻밤 분위기도 좋았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언제 : 2011년 9월 28일
어디 :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월성재-삿갓재대피소
산행시간 : 11시 48분 ~18시 59분
날씨 : 맑고 시원한 가을바람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제산(2011.11.11)가을길을 따라~ (0) | 2011.11.11 |
---|---|
종자산, 지장산(2011.10.20)산경도 좋았고 아름다운 단풍을 보았다~ (0) | 2011.10.27 |
덕유산(11.9.29)분위기도 좋았고 아름다운 산행이었다~ (0) | 2011.10.11 |
도일봉, 중원산(2011.9.20)산행하기 참 좋았다~ (0) | 2011.09.25 |
공작산, 약수봉, 수타사(2011.8.23)찾아간 보람이~ (0) | 2011.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