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를 땄다~(10.9.4)

들산바람 2010. 9. 5. 20:27

 

 

 

 

 

 

 

 

 

 

 

 

 

 

 

 

 

 

 

 

 

 

 

 

 

 

 

 

 

 

 

주름잎..

 

 

 

 

 

 

 

 

 

 

 

 

 

 

 

 

 

 

 

 

 

 

 

 

 

 

 

 

 

 

 

 

 

사랑의 눈빛으로 전합니다 / 오인자

 

초록의 청초함을 닮은 당신들의

눈망울 속엔 의지와 욕망이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들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는

당신들의 사랑이 제 가슴에 살포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수화 대신 휴대전화기의 문자가

언어를 전달하지만 우린 눈빛으로

함께하는 아름다움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베풂이지만 소중함을 알기에

고향 같은 향수가 묻어나는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마음으로 담아

활짝 열린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아버님 모시고 마눌님과 아들내미와 함께
밭에 나가보았는데 결실의 계절에 찾아온 태풍 곤파스의 영향이 컸다.. 
고추가지가 부러진 것도 있었고 추도 바닥에 많이 떨어졌고 토란도 일부는 넘어져 있었다..
조금 아쉬움은 들었지만 생계가 걸린 것은 아니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고추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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