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풀..

들산바람 2009. 9. 10. 13:37

 

대야산에서..(09.8.23)

 

철마산에서..(09.9.5)

 

오이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가 길게 옆으로 자라며, 줄기는

곧추자라 키가 1.5m에 이르는 것도 있다. 타원형의 잎은 끝과 밑부분이 둥근 모양인 잔잎

5~11개가 모여 깃털처럼 달리고, 가장자리는 3각형태의 톱니가 고르게 있다. 짙은 붉은색의

꽃은 7~9월경 긴 꽃대에 수상(穗狀)꽃차례로 핀다. 꽃은 길이가 2.5㎝ 정도이고, 꽃밥은 흑갈색,

꽃받침 4장, 수술은 4개이다. 4각형의 열매는 날개가 달린 수과(瘦果)로 10월에 익는다.

 

전국의 산야나 평지에서 자라는데 특히 산비탈의 습기 있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수박풀, 외순나물,

가는오이풀, 양승마수박풀 이외에 지유(地楡), 지유근(地楡根)이라는 약명으로도 불리며 지방마다

여러 이름이 있다. 잎을 자르면 상큼한 오이냄새가 나기 때문에 오이풀이라고 하며 긴 타원형으로

3각상 톱니가 고른 잎과 긴 꽃차례의 밑부분부터 계속 피어나는 꽃이 아름다워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뿌리도 지유라고 하여 한방에서 지혈, 해독에 사용하며, 각혈·월경과다·산후복통·동상의

치료에 쓰인다. 주요성분은 생기소르비에닌과 타닌이다. 번식은 가을에 뿌리를 캐어 흙을 잘 씻고

햇볕에 건조시켜 보관했다가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킨다. 한국에 서식하는 비슷한 식물로는 가는오이풀,

큰오이풀, 산오이풀, 긴오이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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