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던 할머니는~ㅎ

들산바람 2009. 6. 7. 08:44

 


 

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며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부부싸움은 굉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날아가고
언쟁은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 내가 죽으면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마이를 괴롭힐꺼야.. 각오해! "

 할머니 "......."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네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듯 물었다.
 
아줌마 왈
 
" 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와서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말을 들은 할머니가 웃으며 던진 말은?....
.
.
.
.      


.
.
.

 

 

 

 

 

 

 

 

 

 

 

 

 

 


 

" 걱정마 그럴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

" 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꺼야....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있을때 잘하슈~  (0) 2009.06.11
불을 끄는 이유~ㅎ  (0) 2009.06.11
바람난 강아지~  (0) 2009.06.06
외로운 개구리..  (0) 2009.06.03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0) 200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