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가윤이 자라는 모습(2022.9.6)놀이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지만 모든 것이 기우였고 신통방통하고~
들산바람
2022. 9. 6. 11:02
엄마도 자란다 / 김현진
큰 애가 다섯 살이 되었다
하나 둘 셋 함께 숫자를 세어본다
아이가 헤메자
엄마의 마음에 비상등이 켜진다
벽마다 숫자 포스터가 붙여지고
아이 방엔 숫자 책이 채워진다
작은 애가 다섯 살이 되었다
하나 둘 셋 함께 숫자를 세어본다
아이가 헤메자
엄마의 마음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괜찮아, 다 때가 되면 하더라
아이가 자라는 만큼 엄마도 자란다
22개월이 된 귀엽고 예쁜 가윤이가 놀이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지만 모든 것이 기우였고
신통방통하고 무척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