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산 청우산(2016.4.4)그동안 마음 한 구석에 늘 묻어두고~
상천역은 3년 전 한여름 말복날 불기산에서 청우산으로 연계 산행을 위해 경춘선을 타고 찾았던 곳인데 다시 찾았다..
그때 불기산에서 청우산으로 진행하다가 무더위로 탈진할 것 같아 수리재에서 포기했었다..
마눌님께 불기산 청우산 연계 산행을 한다고 하니까 웬수 갚으로 가냐고 하시는데
웬수보다는 그동안 늘 들바람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상천역 플랫폼(platform)에서 경춘로 우측을 바라보는데
불기산 들머리 개 사육장과 송전탑이 뚜렷~
불기산 들머리는 중감천교와 경춘로를 건너 낙석 방지용 철책이 처음으로 끝나는 곳에서
도로를 따라서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 철문을 통과하여 개 사육장을 조금 지나서..
좌측으로 경춘선 밑을 통과하면 호명산..
우측은 불기산으로..
상천역에서 호명호수와 호명산은 경춘선 밑을 통과해야 한다..
상천역을 나와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불기산..
불기산 들머리는 중감천교와 경춘로를 건너서
우측 춘천 방향으로~
불기산 들머리는 경춘로를 건너 첫 번째 낙석 방지용 철책이 끝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첫 번째 낙석 방지용 철책에서 개 사육장으로~
불기산 들머리는 도로 좌측 철문과 개 사육장을 조금 지나서~
복날은 점점 다가오는데 개 사육장에는 흑염소와 닭도..
울집 말튀지 몽 넌 복 받은 줄 알아야 해~ㅎ
불기산 들머리는 개 사육장에서 약 20여m 더 진행해서~
들머리만 찾으면 산행 반은 성공~ㅎ
불기산으로 진행하는 등로가 무덤 위 잣나무 숲으로~
무덤에서 시작하는 등로가 수풀이 없어서 뚜렷~
무덤 위에서 바라본 상천초등학교와 상천역..
무덤에서 잣나무 숲으로 나 있는 등로로~
불기산 정상은 두 번째로 만난 무덤 위로~
지금은 불기산 등로에 산악회 리본이 가끔 눈에 띄는데 3년 전에는 인일이라는 리본만 있었다..
안일이라는 리본이 산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녔는지 3년 전보다 등로가 뚜렷~
첫 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해도 능선으로 붙을 것 같기도 한데
좌측으로~
생강나무는 녹나무목 녹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3~6m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원형이며 길이가 5~15cm이고 윗 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1~2c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색의 꽃들이 여러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화피 조각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화피 조각 6개와 1개의 암술,
그리고 헛 수술 9개가 있다. 작은꽃자루는 짥고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7~8mm이고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새로 잘라 낸 나무가지에서 생강 냄새가 나므로 생강나무라고 한다.
연한 잎은 먹을 수 있고 열매는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삼첩풍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의 어혈과 산후에 몸이 붓과 팔다리가 아픈 증세에 효과가 있다.
생강나무 꽃말은 매혹, 수즙음, 사랑의 고백~
3년 전 말복날 산행할 때 송전탑에서 불기산으로 진행하는데
수풀 때문에 얼굴도 할키고 애를 먹었다..
등로가 뚜렷한 걸 보니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닌 것 같다~
대금산에서 청우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전날 비가와서 미세 먼지도 없고 맑고 쾌청~
능선에 붙고 나서야 나뭇가지 사이로 주위가 조금 보이기 시작~
한여름에는 수풀 때문에 바람도 없고 꽉 막힌다..
불기산에도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
청우산..
불기산 정상으로 진행하는데 몇 개의 봉우리를 완전히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치고 올라가야 한다..
에..고..
수리봉..
잣나무 숲..
청우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아래는 수리재마을..
등로를 멧돼지가 갈아엎었는데 멧돼지 주의를~
잣나무 숲..
3년 전 말복날 불기산 산행 때 멀게만 느껴졌던 불기산 정상..
처음 만나는 갈림길 이졍표에서 우측 불기산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좌측 청우산으로~
상쳔역을 가르키는 표지가 없어서 청우산에서 시작하면 조심해야할 갈림길..
청우산은 헬기장과 수리재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한다..
상천역을 가리키는 표지가 없다..
마루금이 대금산에서 청우산으로..
처음으로 만난 갈림길 이정표에서 불기산 정상으로 진행하면서 만난 두 번째 갈림길..
두밀리는 처음으로 만난 갈림길 이정표 방향을 가르킨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빛고개..
이정표에 두밀리, 수리재, 상천역과 함께 표기하였으면..
불기산 정상은 갈림길에서 300여m를 더 진행~
불기산(佛起山) 이름은 부처님처럼 솟아 오른 산, 부처님이 자리 잡은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불기산의 중턱에 자리 잡은 불기골(佛基谷)에는 불기굴(佛基窟)이라는 굴이 있는데,
옛날 이곳에 절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며 여기에서 산 이름이
불기산이라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불기산 정상에서 학생교육원 방향으로 진행하면 윗두밀리로~
불기산은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상천리 산 1번지에 위치한 높이 601m 산..
다시 되돌아온 두 번째로 만났었던 갈림길..
이왕이면 두밀리, 수리재, 상천역 함께 표기하였으면~
청우산은 상천역을 출발해서 첫 번째 만났던 갈림길에서 수리재 방향으로~
갈림길에서 상천역을 가르키는 표지가 없는데 좌측~
상천역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없다..
다시 되돌아온 갈림길에서 쉬면서 김밥과 마꼴리를~
두밀리와 수리재 갈림길..
헬기장 뒤는 수리봉..
점점 다가오는 청우산~
언제 보아도 으시시한 당산나무..
뒤돌아본 불기산..
3년 전 말복날 수리재 갈림길에서 청우산으로 진행하는데 무더위로 어질어질도 하고 식수도 부족하고 탈진 같아서
산행을 포기하고 이곳 수리재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와서 수리재마을로 하산을 하였다..
지금 생각해봐도 말복날 죽지 않고 살아 남은 것만도 천만 다행~ㅎ
수리재 갈림길에서 대금산과 청우산은 꽤 먼거리..
마루금 뒤는 축령산 서리산 같기도..
대금산을 바라보는데 지난 산행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마루금이 수리봉에서 청우산으로..
수리봉으로 진행하는데 한여름에는 수풀 때문에..
돌 대가리 석두 같은 북한 김정은이가 보낸 삐라..
일부 한심한 정치인과 단체는 여기에..
불에 타 없어져야 하는 것은 북한에서 혼자 잘쳐묵고
살만 피둥피둥 찐 돼지 새끼 김정은~ㅎ
뒤돌아본 아름다운 불기산~
수리봉에서 청우산, 불기산, 대금산으로 갈라진다~
청우산은 수리봉에서 좌측으로~
대금산을 바라보는데 2013년 6월 22일 용추계곡에서 칼봉산, 깃대봉, 대금산 연계 산행이 주마등처럼~
등로에 우거진 수풀 때문에 할키고 찔리고 하였지만 아름다운 범꼬리꽃도 보았고
달콤한 오디를 따 먹느라 한참 동안 시간 가는 줄 몰랐었는데 주마등처럼~
이정표 무시하고 진행 방향으로 계속 진행~
청우산은 임도를 건너서 2.6km~
청우산으로 진행하는데 소나무 숲 갈림길에 두 곳 등로가 아주 뚜렷하다~
청우산은 리본이 붙어 있는 우측으로~
알바하기 쉬운 곳~ㅎ
갈림길에서 두 곳 등로가 너무 뚜렷해서 산악회 리본이 없었으면 조금 당황했을 것 같았다~
알바는 힘도 빠지고 시간도 더 걸리고 넘 싫다~ㅎ
붉은 색 볼펜으로 밑줄 좌~~악~ㅋ
아름답게 다가오는 청우산~
청우산(靑雨山)은 푸른 소가 서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靑牛山인데 한자가 변하여 靑雨山이 되었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이런 이야기가 퍼졌는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정설이 아닌 낭설인것 같다~ㅋ
청우산(靑雨山)을 풀이하면 푸른 비가 내리는 산이라는 뜻도 있지만은
맑은 산 또는 맑은 물이 흐르는 산이라는 뜻~ㅎ
청우산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외서면에 걸쳐 있는 높이 619.3m 산..
축령산, 서리산, 은둔산..
갈림길에서 그대로 진행하면 능선을 따라서 광성교회버스정류장과 녹수천~
좌측은 청오사로~
갈림길에서 2차로 주님을 모시고~
칼봉산, 깃대봉, 대금산, 불기산, 청우산은 대체적으로 이정표가 부실..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에서 청오사는 우측으로~
일반 농가 같은 청오사..
청오사(靑悟寺)를 검색해보아도 정보를 찾을 수 없다..
개인 사찰인 것 같기도..
청오사를 지나서 광성교회버스정류장으로~
광성교회버스정류장은 다원1교 밑을 지나서~
광성교회버스정류장은 덕현교를 건너서~
광성교회버스정류장은 덕현교와 차도를 건너 광성교회 수련원 앞에~
광성교회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청우산~
광성교회버스정류장에서 귀경은 청평터미널로 이동해도 되지만 청량리행 1330-44번버스를 타도 된다~
청량리행 1220-44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정체가 너무 심해서
평내 호평역에서 ITX열차로 갈아타고 귀경~
청량리역환승센터에서 1330-44번버스가 청량리-광성교회버스정류장-운악산으로 운행..
청평터미널에서는 덕현리 광성교회버스정류장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많고 자주 있다..
청량리역환승센터에서 1330-44번버스를 타면 청평터미널을 안 거치고 광성교회버스정류장으로~
1330-44(1330-4)번버스 노선도..
삶, 견딤의 힘-행성의 아이들 / 김추인
눈이 곤하면 눈을 감습니다
눈이 부시면 눈을 감습니다
제 울음을 삼킬 때도 눈을 감습니다
한 겹 눈꺼풀이 내리면
색이 스러지고
빛이 스러지고
세상이 세상 어디에도 안 보입니다
눈앞에서 다 무화됩니다
어둠이 어둠을 살라먹고
어쩌면 환한 세상입니다
몇 생이 바뀌어도 개똥밭을 서성이는
까닭입니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기에
3년 전 말복날 불기산에서 청우산으로 진행하다가 무더위 때문에 중도 포기해서
그동안 마음 한 구석에 늘 묻어두고 있었는데 후련하다는 느낌이~
수리봉에서 대금산을 바라보는데 달콤한 오디를 따 먹느라
한참 동안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기억도 주마등처럼~
생각보다 조금 긴 산행이라는 느낌도~
언제 : 2016년 4월 4일
어디 : 상천역-중감천교-개 사육장-불기산-수리재-수리봉-청우산-
청오사-구정동길-덕현교-광성교회버스정류장
산행 시간 : 10시 43분~18시 33분
날씨 : 맑고 전형적인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