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2015.3.27) 오랜만에 삼각산 속살도 보고 릿지도~
북한산 속살이 보고싶어서 구파발역에서 704번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로~
34번버스도 북한산성입구로 운행~
의상능선은 북한산성입구 2 정거장 전 백화사에서도 산행을 많이 시작..
북한산 속살을 볼려면 의상능선을 타야하는데 뿌옇다..
의상능선 갈림길..
백화사 갈림길..
의상봉과 용출봉..
뿌옇고 멀게 느껴지는 비봉능선..
자유로움이~
오랜만에 의상능선에서 릿지를~
의상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성입구..
의상봉에서 ~
국녕사..
오래전에 삼각산 총사령부 일부 구간을 릿지로 올랐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아찔..
넘 위험..
진행해야할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
용혈봉..
용혈봉에서 바라본 의상봉과 용출봉..
용혈봉에서 바라본 증취봉..
날씨가 포근해서 좋긴 한데 봄을 타서 뿌옇다..
새들에게 인기가 짱인 들바람은 산행 때 산새들에게 줄려고 잡곡을 늘 가지고 다닌다~
의상능선 증취봉에서도 산새들에게 줄려고 잡곡을 손바닥 위에 올려도 놓고
뿌려도 주었는데 이녀석들이 먹지는 않고 딴전을 피웠다..
산새가 들바람이 준 모이도 안 먹고 들바람에게 무언의 시위를 하는 것 같아
혹시나하면서 먹던 컵라면을 주었는데 너무 좋아 했다~
컵라면은 산새와 들바람 둘이서~ㅎ
실루엣으로 다가오는 나월봉, 나한봉, 문수봉..
조금 멀게 느껴진다~ㅎ
아랫 지방에서는 벌써부터 꽃 소식이 들려왔는데 북한산 의상능선에서도
봄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인 생강나무의
노란 꽃망울이 이제 막 터뜨리기 시작~
따뜻한 봄햇살을 받으면서 쉬엄쉬엄 걷는데 평일이라서 조용하고 여유로움이~
나월봉에서 바라본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진행해야할 비봉능선이 실루엣으로..
아름다운 사모바위와 비봉과 향로봉~
나월봉 협곡..
뒤볼아본 나월봉..
나한봉..
발굴기간이 조금 길지 않나 하는 생각이..
나한봉..
의상능선 우측은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인수봉, 노적봉, 만경대..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나한봉..
오래전에 릿지로 많이 올라보았던 문수봉~
멀리서 문수봉을 위험스럽게 릿지로 올라가는 산님들을 보고 예전 생각이 나서 발동이 걸렸다~
오랜만에 들바람도 릿지로 올라보았는데 자세도 안 나오고 약간 두려움도..
릿지는 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백만번 잘해도
한번 잘못하면 그것으로 아웃...
비추..
문수봉에서 바라본 삼각산 총사령부..
문수봉에서 바라본 삼각산 동장대..
보현봉과 문수사..
릿지로 올랐던 문수봉..
문수봉 연습 바위..
릿지 코스가 4 곳..
감각도 무디고 자세가 영..
이제는 넘 위험한 릿지보다는 육산이~
진행해야할 비봉능선을 바라보는데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문수봉..
실루엣으로 다가오는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
아름답다~
문수봉과 보현봉..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
아름답다~
사모바위에서 해바라기도 하고 2차로 마꼴리도 마시고
오랜만에 릿지도 해보고 족두리봉으로~
사모바위..
향로봉..
마루금이 비봉에서 사모바위로..
산행이 조금 길지만 날씨도 포근하고 행복 만땅~
향로봉에서 바라본 북악산, 인왕산, 안산..
향로봉..
화사하고 아름다운 생강나무꽃~
뒤돌아본 문수봉..
족두리봉..
족두리봉 치마바위를 릿지로 내려왔는데
조금 위험..
비추..
~~ㅎ
북한산에서도 진달래꽃이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
아름답다~
34번버스는 종점인 불광동 서부터미널에서 타면 앉아갈 수 있다..
사람 많은 주말에는 구파발역에서 타기가 힘든다..
704번버스를 타고 송추유원지에 내릴려면 푸른마을아파트에서 하차..
누가 나를 살다 갔다 / 김왕노
내 몸은 부르지 않았을 텐데
내 꿈속에 밤새 꽃으로 피어 살다간 이는
내가 잠결에 그 누구를 불렀던가.
못 견디게 그리워 꿈속까지 찾아가
제발 와서 살다가라고 투정부렸던가.
내 꿈의 하루를 살다간 저 흔적
다 헤아리지도 못하는 쓸어버리지도 못할
나를 누가 살다간 저 붉은 흔적
내 머리 맡에 밤새 낭자하게 쏟아진 꽃잎들
산행은 조금 길었지만 오랜만에 삼각산 속살도 보고 릿지도 해보고 날씨도 포근하고 좋았다~
이제 막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생강나무와 진달래를 바라보는데
산행하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언제 : 2015년 3월 27일
어디 : 북한산성입구-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문수봉 연습바위-
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족두리봉-용화탐방지원센터-불광역 2번출구
산행 시간 : 10시 50분~17시 43분
날씨 : 맑고 포근하고 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