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2014.11.18)까치밥처럼 조금 남아 있는~

들산바람 2014. 11. 19. 22:01

 

 

 

100대 명산 중 한 곳이지만 호남의 3대 단풍 명승지 중 한 곳인 강천산을 찾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였는데

명산은 틀림 없는 것 같았다~

 

 

 

 

 

까치밥처럼 산 아래 조금 남아 있는 단풍을 바라보는데  왠지 조금 섭섭한 감이..

조금 늦은 산행이라서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 입장료를 받는데 조금이 아니고 아주 너무 비싸다..

입장료는 왜 받으며 왜 그렇게 비싼지?..

입장료는 어디에 쓰이는지?..

 

 

 

 

 

병풍폭포..

 

 

 

 

 

 

 

 

깃대봉과 강천산 정상 왕자봉은 금강교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무심코 그냥 지나칠 수 있다~ㅎ

 

 

 

 

 

깃대봉삼거리로~

 

 

 

 

 

뒤돌아본 금강교~

 

 

 

 

 

깃대봉삼거리까지 계속된 비알..

 

 

 

 

 

광덕산과 신선봉..

 

 

 

 

 

깃대봉 삼거리..

 

 

 

 

 

 

 

 

깃대봉 삼거리만 올라서면 구장군폭포까지 들바람 같이 들바럼처럼 아주아주 순한 등로~

큰 오름도 없고 큰 내림도 없고~ㅎ

 

 

 

 

 

깃대봉..

 

 

 

 

 

 

 

 

아름다운 등로~

 

 

 

 

 

왕자봉삼거리에서 금성산성과 산성산으로 진행을 할려면 우측 형제봉으로..

들바람은 강천산 정상 왕자봉으로~

 

 

 

 

 

강천산을 크게 돌려면 형제봉에서 금성산성이나 산성산으로~

여건이 안 되어서 들바람은 왕자봉으로~

조금 아쉬움이..

 

 

 

 

 

저수지 공사와 산행과 무슨 관련이?..

 

 

 

 

 

 

 

 

강천산(剛泉山)은 신라 진성여왕 887년에 도선국사가 개창한 강천사(剛泉寺)에서 유래..

강천산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山)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강천산은 전라남도 순창군 팔덕면과 전라남도 담양군 경계에 위치한 높이 583.7m 산..

 

 

 

 

 

 

 

 

 

 

아래 좌측은 강천산 군립주차장으로 이어진 등로..

우측은 구장군폭포로 이어진 등로..

 

 

 

 

 

산성산에서 광덕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형제봉에서 산성산으로 이어진 마루금을 바라보는데

생각 같아서는 한바퀴 돌고 싶었지만은..

 

 

 

 

 

강천산 현수교..

 

 

 

 

 

신선봉 신선대~

 

 

 

 

 

현수교삼거리에서 좌측은 강천사, 직진은 바로 현수교, 우측은 구장군폭포~

 

 

 

 

 

현수교삼거리에서 구장군폭포를 찾아보고 신선봉을 올랐다가 현수교로~

 

 

 

 

 

 

 

 

 

 

 

 

 

 

좌측은 현수교, 우측으로 진행하면 아홉 장군이 폭포에서 결의를 했다고 하는 구장군폭포~

 

 

 

 

 

강천산을 처음 찾은 들바람을 위해 까치밥처럼 남겨진 단풍~

너무 아름답다~ㅎ

 

 

 

 

 

까치밥을 남겨 놓을 정도로 여유로운 마음을 가졌으면~

 

 

 

 

 

 

 

 

마한 시대에 아홉명의 장수가 도원 결의를 했다는 구장군폭포~

 

 

 

 

 

 

 

 

 

 

 

성(性)조각공원..

 

 

 

 

 

 

 

 

 

 

 

아름답긴 한데 자식이 둘 이상은 돼야지~

셋 이상은 더더욱 좋고~ㅎ

 

 

 

 

 

 

 

 

 

 

 

 

 

 

 

 

 

 

 

 

 

 

 

 

 

 

멀건 대낮부터~ㅎ

 

 

 

 

 

어쩌자고?~ 책임질겨?~ㅎ

 

 

 

 

 

 

 

 

금수산 생각이~

 

 

 

 

 

대물이면 다냐?~ㅎ

 

 

 

 

 

구장군폭포~

 

 

 

 

 

 

 

 

 

 

 

 

 

 

구장군폭폭 탐방을 마치고 신선봉과 현수교로~

 

 

 

 

 

구장군폭포로 진행하는 등로~

 

 

 

 

 

강천산 정산 왕자봉..

 

 

 

 

 

 

 

 

현수교 갈림길에서 신선봉에 올랐다가 현수교로~

 

 

 

 

 

 

 

 

 

 

 

 

 

 

신선봉 신선대~

 

 

 

 

 

강천산 정상 왕자봉~

 

 

 

 

 

강천제2호수..

 

 

 

 

 

다시 되돌아온 강천산 현수교~

 

 

 

 

 

 

 

 

 

 

 

 

 

 

 

 

 

다시 되돌아온 현수교삼거리~

 

 

 

 

 

 

 

 

 

 

 

강천사(剛泉寺)는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산(山)에 위치한 사찰..

고창 선운사의 말사(寺)로 887년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

 

 

 

 

 

 

 

 

 

 

 

 

 

 

일주문(一柱門)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山門) 가운데 첫 번째 문으로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일주문은 네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일방적인 가옥 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신성한 사찰 즉 가람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을 독특한 양식으로 세운 것은 일심(心)을

상징하는 것 이다..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일주문은 사찰 금당(堂) 즉 대웅전(大雄殿)에 안치된 부처의 경지를 향하여

나아가는 수행자는 먼저 지극한 일심으로 부처나 진리를 생각하며 이 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철딱서니 없는 개나리~

철 모르는 개나리~

철 없는 개나리~

 

 

 

 

 

다시 되돌아온 금강교 앞에 있는 깃대봉삼거리 갈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고추장 마을 순창에 위치한 강천산을 찾을려면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하는데 첫 차가 9시 30분, 3시간 20여분 소요..

강천산은 광주를 거치면 조금 일찍 도착할 수 있다~

순창에서 강천산행 버스는 자주 있다~

 

 

 

 

가을 산은 자유롭다 / 유한나

 

가을 산이 자유로운 것은

모두들 욕심을 버리기 때문이다

무수히 붙어서 푸름으로 치닫던

잎새들의 갈망이 끝났기 때문이다

 

가을 산이 자유로은 것은

모두들 집착을 버리기 때문이다

잎새들을 붑잡고 무성했던 나무도

움켰던 손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 산이 자유로운 것은

모두들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산을 소유하고 있던 여름이

여름을 울던 풀벌래 들이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 산이 자유로운 것은

자라나야 한다든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굴레에서 벗어나 비로소

묵직한 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까치밥처럼 조금 남아 있는 강천산 아름다운 단풍을 바라보는데

요즘은 왠지 시간이 더 빨리 간다는 느낌이..

나이가 많이 들어선가?..

벌써 내가 할방구?..

 

 

언제 : 2014년 11월 18일

어디 : 강천산군립공원주차장-매표소-금강교-깃대봉삼거리-깃대봉-왕자봉, 형제봉 갈림길-

왕자봉-현수교 갈림길-구장군폭포(성조각공원)-현수교, 신선봉 갈림길-

신선봉-현수교-강천사-금강교-매표소-강천 군립공원주차장

날씨 : 맑고 바람도 불고 전형적인 가을

산행 시간 : 11시 27분~ 15시 2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