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구니산 유명산 어비산(2014.8.9)물고기가 내려앉았다는 어비산을 찾아보고~

 

 

 

소구니산, 유명산, 어비산 연계 산행을 하기 위해서

용산역에서 용문행 중앙선을 타고 1시간 20여분만에 양평역에 도착~

 

 

 

 

 

농다치고개로 가기 위해서 양평역 2번출구를 나와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양평버스터미널로 이동~

 

 

 

 

 

양평버스터미널 8번승차장에서 8시 30분에 출발하는 문호리행 6-6번버스를 타고 농다치고개로~

 

 

 

 

 

내릴 곳을 운전기사님께 부탁할려면 농다치고개라고 말하면 모르시는 분이 많다..

중미산 삼거리 또는 중미산 휴양림이라고 해야 한다..

버스에서는 중미산 휴양림이라고 방송..

 

 

 

 

 

 

 

 

소구니산 들머리는 내린 곳에서 조금 위 돌담과 임시 화장실 사이에~

 

 

 

 

 

농다치고개라는 이름에 관한 유래가 재미 있다~

 

조선 중기 때 양편군 신복리에 최씨 성을 가진 마을 향리가 고개넘어 가평군 방일리에 사는 박씨에게

무남독녀 외동딸을 시집보내게 되었다..향리는 혼수로 딸이 태어날 때 심었던 오동나무를 베어 솜씨 좋은

목수에게 부탁하여 농을 제작해 농 속에 이불과 살림살이를 챙겨서 머슴인 돌쇠와 돌쇠 아버지의 지게에

지어 보냈다..아씨를 짝사랑하며 숱한 밤을 가슴앓이 해오던 어린 머슴 돌쇠는 고개마루에 도착해서는

짝사랑 해온 여인에 대한 연인의 해코지인지 지고 가던 오동나무 농을 길이 비좁다는 핑계로 길옆 바위에

쿵쿵 부딛히며 눈물과 콧물 땀으로 범벅이되어 운반하였다고 한다..이에 뒤따라오던 돌쇠 아버지가

보다못해 " 애야 농다친다! 농다친다!" 하고 주의를 준 것이 농다치고개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라 한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유명산에 도착할 때까지 몇군데 외에는 수풀로 주위가 꽉 막혀 있다..

 

 

 

 

 

5년 전 농다치고개에서 소구니산, 유명산, 용문산 연계 산행을 한적이 있어서 등로가 낯설지 않았다~

 

 

 

 

 

두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은 수풀이 우거져서 하늘이 서너치 밖에 안 보인다는 선어치고개~

우측은 소구니산~

 

 

 

 

 

짚신나물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꽃은 6~8월에 피고 황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짚신나물이라는 이름은 열매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서 짚신에 잘 붙는다고 하여서~

 

짚신나물 꽃말은 감사~

 

 

 

 

 

 

 

 

소구니산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높이 800m 산..

 

 

 

 

 

소구니산에서 바라본 유명산..

 

 

 

 

 

아래는 신복리 뒤는 북한강..

 

 

 

 

 

좌측은 유명산 정상, 우측은 활공장..

 

 

 

 

 

활공장..

 

 

 

 

 

유명산 정상은 좌측으로~

 

 

 

 

 

 

 

 

유명산(有明山)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위치한 높이 862m 산..

 

유명산의 원래 이름은 정상에서 말을 방목했다고 해서 마유산(馬遊山)이었으나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산을 발견하고 산악회 대원 중 진유명이라는 여성 대원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유명산 정상에서 어비산으로 진행하는 등로는 합수점 아래로 표기가 되어야하는데 잘못 되어 있다..

합수점에 있는 이정표도 엉뚱한 방향으로 가르키고 있었다..

 

 

 

 

 

어비산은 유명산 정상에서 계곡으로 내려와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합수점과 만나는데 

주차장 방향 조금 아래에서 12시 방향으로 계곡을 건너야 한다~

이정표가 어비산을 12시 방향으로 가르켜야 하는데

3시 방향으로 엉뚱한 곳으로 가르키고 있었다..

 

 

 

 

 

뒤는 용문산 가섭봉과 백운봉~

그앞 좌측은 어비산~

 

 

 

 

 

백운봉과 양평읍과 북한강~

 

 

 

 

 

 

 

 

어비산은 계곡으로~

 

 

 

 

 

어비산은 우측 계곡으로~

 

 

 

 

 

계곡으로 내려가는 등로~

 

 

 

 

 

뒤볼아본 유명산 정상~

 

 

 

 

 

문례봉과 중원산과 용문산..

그앞은 어비산..

 

 

 

 

 

계곡까지 계속 내리막..

 

 

 

 

 

계곡에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두 계곡물이 만나는 합수점과 만난다~

 

 

 

 

 

합수점에 위치한 이정표가 어비산을 3시 방향으로 잘못 가르키고 있다..

어비산은 이정표를 반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려서

12시 방향으로 계곡을 건너야한다~

 

담당 관리소 직원은 곤장 100대 감~ㅎ

 

 

 

 

 

유명산에서 어비산으로 진행할 때 합수점에서 이정표만 믿고 따라가면 조금 힘든 산행..

어비산에서 유명산으로 진행하면 알바할 염려가 없다~

 

 

 

 

합수점 이정표에서 12시 방향으로 계곡을 건너서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어비산 1.2Km 이정표를 만난다~

 

 

 

 

 

 

 

 

 

 

어비산(魚飛山)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위치한 높이 829m 산..

 

 

 

 

 

용문산..

 

 

 

 

 

어비산이라는 이름은 신선이 남한강에서 물고기를 낚아 설악면 장락으로 가던 길에 고개를 넘던 중

갑자기 물고기가 살아나서, 즉 선어(鮮魚)가 되어서 소구니산을 넘고 유명산 뒤의 산으로

날아가 내려앉았다고 하여, 그후 물고기가 내려앉은 산을

어비산(魚飛山)이라고 했다고 한다~

 

 

 

 

 

토요일이라서 어비산 정상에 여러 산악회에서 왔는데 정상석에서 수십명이나되는 회원들이

하나하나 독사진을 찍고 또 여러장의 단체 사진을 찍는 바람에 조금 짜증이 났다..

들바람은 이곳에서 끝날 때를 기다리면서 점심과 마꼴리를 마시면서

한참을 쉬었다가 인증샷을 하고 어비산장으로~

 

 

 

 

 

 

 

 

가일리(대일) 방향으로~

 

 

 

 

 

어비산 들머리겸 날머리 앞은 어비산장과 깨끗한 가일2리 공용화장실~

 

 

 

 

 

어비산장에서 가일리삼거리버스정류장까지 쉬엄쉬엄 걸어서 25분 소요..

 

 

 

 

 

어비계곡 주위에 민박집들이 많아 보였고 물도 맑고 깨끗해보였다~

 

 

 

 

 

 

 

 

가일리삼거리에서 유명산은 좌측으로~

 

 

 

 

 

 

 

 

가일리삼거리버스정류장에서 유명산버스정류장에서 14시 40분에 출발하는 잠실행 버스를 탈려면

1시간 이상 시간이 남아서 유명산 입구까지 걸어가 보았다~

 

 

 

 

 

가일리삼거리버스정류장에서 유명산입구까지 10여분 소요..

 

 

 

 

 

유명산 입구는 유명산버스정류장 좌측으로~

 

 

 

 

 

 

 

 

 

 

 

쉬어가면서 마꼴리도 마시면서 나름대로 쉬엄쉬엄 산행을 한것 같았는데 조금 일찍 하산하였다~

유명산종점에서 1시간 가량 시간이 남아서 유명산계곡에서 땀도 씻고

옷도 갈아입고 마꼴리를 마시면서 한참을 쉬었다~

 

 

 

 

 

유명산종점에서 14시 40분에 출발하는 잠실행 7000번버스를 타고 잠실전철역 6번출구에 하차~

잠실전철역에서 유명산행 7000번버스 타는 곳은 5번출구~

유명산종점에서 50분 소요~

 

 

 

 

 

 

 

 

양평버스터미널에서 농다치고개로 운행하는 버스는 6-6, 32-9, 6-10..

양평버스터미널에서 선어치고개로 운행하는 버스는 32-9, 6-10..

 

 

 

 

 

 

 

 

유명산종점에서 귀경편이 마땅치 않으면 청평터미널을 거쳐도 된다..

 

 

 

 

 

잠실에서 유명산행 버스는 잠실전철역 5번출구 앞에..

청량리역에서 유명산행 버스는 청량리전철 5번출구 앞 버스환승장 1번홈..

 

 

 

 

 

우회전 / 송종규

 

이 길은 돌아설 수 있고

내 창은 다시 닫을 수 있지만

그러나 잠속에서도 달음박질하는

이 서툰 우회의 습관 뒤에는

너라고 부르면 고요히 다가오는

찻잔만한 떨림이 있고

문득 시간이 멈추는, 허구의 뜰이 있다

 

 

여름이 가기 전 물고기가 내려앉았다는 어비산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어비산 하나만 산행하기에는

조금 짧은 것 같아 3개의 산을 연계 산행하는데 생각보다 코스가 짧았고 참 좋았다~

산행하는데 땀은 났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끈적함이 없었고 

하늘도 조금 높아 보였다~

 

 

언제 : 2014년 8월 9일

어디 : 농다치고개-소구니산-유명산-계곡-합수점-어비산-어비산장-가일리삼거리-유명산종점

산행 시간 : 09시 01분~13시 48분

날씨 : 바람 불고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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